카카오뱅크도 마통 개설 한시 중단..신용대출 더 옥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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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도 신용대출을 축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은행 대출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정인아 기자, 카카오뱅크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중단한다고요?
[기자]
네, 카카오뱅크는 오늘(17일) 아침 6시부터 이달 말까지 신규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상품은 직장인 고신용자가 주요 대상이었는데요.
카카오뱅크는 최근 급격하게 늘어난 가계부채의 안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신규 대출만 중단했기 때문에 기존 마이너스통장을 통한 추가 거래는 가능합니다.
또 소액 마이너스통장 대출인 '비상금 대출'과 전·월세 보증금 대출, 신용대출과 사잇돌, 중금리 대출 등 다른 대출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앵커]
앞서 시중은행들도 신용대출을 축소했죠?
[기자]
네, 금융당국이 부동산으로 자금이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고액 신용대출을 제한하자 시중은행들은 이미 신용대출 옥죄기에 나선 상황입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연말까지 소상공인 대상 신용대출을 제외한 모든 모바일 신용대출을 중단했습니다.
또 지난 14일부터는 의사와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의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2억 원에서 1억 원으로 축소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1억 원이 넘는 가계 신용대출을 막기로 했고, 우리은행은 지난 11일부터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인 '우리 WON하는 직장인 대출'을 중단했습니다.
하나은행도 이달 말이나 내년 초부터 전문직 신용대출 한도를 1억 5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줄일 방침입니다.
하나은행은 여기에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줄이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CNBC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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