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니그로리그 공식 기록으로 편입..역사 바뀐다

안형준 2020. 12. 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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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가 니그로리그의 기록을 공식 기록으로 인정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1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가 1920년부터 1948년까지 운영된 니그로리그를 메이저리그 역사로 편입한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야구를 사랑하는 우리는 니그로리그에 최고의 선수들이 있었고 불의와 싸워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들의 기록을 메이저리그 공식 기록으로 편입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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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메이저리그가 니그로리그의 기록을 공식 기록으로 인정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1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가 1920년부터 1948년까지 운영된 니그로리그를 메이저리그 역사로 편입한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1800년대 말부터 인종차별로 흑인 선수 없이 백인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 인종차별로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잃은 흑인 선수들은 니그로리그를 이뤄 야구를 했다. 니그로리그에는 총 7개의 리그가 있었고 니그로리그는 재키 로빈슨이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활약할 때까지 이어졌다.

MLB.com은 "약 3,400명의 기록이 메이저리그로 편입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니그로리그 선수들의 기록이 편입되면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 순위에도 큰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니그로리그 기록이 편입되면 니그로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 모두 뛴 선수들의 경우 통산 기록이 변하게 된다. 윌리 메이스, 사첼 페이지 등 양 리그에서 모두 뛴 선수들의 통산 기록은 두 리그를 합산해 수정된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타율, 마지막 4할 타율 기록도 변한다. 조시 깁슨이 1943년 니그로리그에서 기록한 타율 0.441은 1894년 휴 더피의 역대 최고 타율 0.440, 1941년 테드 윌리엄스의 마지막 4할 타율 0.406을 모두 대체하게 된다.

MLB.com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야구를 사랑하는 우리는 니그로리그에 최고의 선수들이 있었고 불의와 싸워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들의 기록을 메이저리그 공식 기록으로 편입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자료사진=니그로리그 경기장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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