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팬들은 좋겠네! '잠실아이돌' 정수빈 6년 더 볼 수 있어서[최규한의 plog]

최규한 2020. 12. 1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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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곰'에서 '잠실아이돌', 그리고 은퇴할 때까지 '베어스맨'.

베어스 팬들을 웃고 울린 정수빈(30)이 두산과 6년 총액 56억원에 FA 계약을 마쳤다.

계약을 마친 정수빈은 "너무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예전보다 더 열심히 뛰어다니겠다"고 밝히며 "은퇴할 때까지 '원클럽맨', '베어스맨'이 된 것 같아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최소 6년 동안 잠실을 찾아 '잠실아이돌' 정수빈을 볼 베어스 팬들의 심장도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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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 3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5차전, 7회말 2사 1,3루에서 두산 정수빈이 스리런포를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아기곰’에서 ‘잠실아이돌’, 그리고 은퇴할 때까지 ‘베어스맨’.

베어스 팬들을 웃고 울린 정수빈(30)이 두산과 6년 총액 56억원에 FA 계약을 마쳤다. 계약 조건은 계약기간 6년에 계약금 16억원, 연봉 36억원, 인센티브 4억원.

2009년 두산에 입단한 정수빈은 올 시즌까지 통산 2할8푼2리 24홈런 386타점 637득점 209도루를 기록하며 호타준족의 외야수로 이름을 알렸다. 올 시즌에는 타율 2할9푼8리 5홈런 15도루 59타점 84득점을 기록했다.

신인시절 ‘아기곰’이라는 별명과 함께 팬들의 사랑을 받은 정수빈은 2015 한국시리즈 MVP에 오르며 ‘잠실아이돌’ 타이틀을 굳혔다. 훈훈한 외모에 몸을 아끼지 않는 주루와 수비, 그리고 결정적인 한 방까지 날리며 베어스 팬들의 우상, ‘아이돌’이 됐다.

[OSEN=김영민 기자] 2009년 두산 정수빈. /ajyoung@osen.co.kr
[OSEN=민경훈 기자] 2010년 두산 정수빈. /rumi@osen.co.kr
[OSEN=잠실,지형준 기자]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경기에 앞서 두산 정수빈이 오재원에 아이패치를 붙여 주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목동, 지형준 기자] 24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앞서 두산 허경민, 정수빈이 훈련을 마치고 카트에 볼을 담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잠실, 이대선 기자]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8회말 1사 1,3루에서 두산 최주환의 내야 땅볼 때 홈으로 쇄도한 3루주자 정수빈이 세이프 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잠실, 민경훈 기자]연장 11회말 1사 주자 만루 두산 정수빈이 끝내기 안타를 날린 후 끝내기 축하를 받고 있다. / rumi@osen.co.kr
22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말 선두타자 최형우의 솔로포 상황, 정수빈이 타구를 잡기위해 담장을 오르고 있다. / OSEN DB.
[OSEN=잠실, 최규한 기자]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의 경기, 6회말 두산 공격 1사 1루 상황 2번타자 정수빈이 기습번트를 대고 1루에 슬라이딩 해 세이프 되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1사 1루에서 두산 정수빈이 다이빙캐치오 LG 이병규의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jpnews@osen.co.kr

정수빈은 아이돌이 맞다. FA계약 발표 이후 기사를 쓰기 위해 그동안 취재한 OSEN 사진 DB를 검색했다. 정수빈이 데뷔 한 이후 기사로 낸 사진만 1000장 이상이다. 여느 인기 아이돌 가수나 배우보다 많아서 놀랐다. 다양한 액션과 풍부한 표정까지 가득했다. 아이돌의 덕목을 다 갖춘 정수빈의 사진을 추려봤다.

[OSEN=미야자키(일본), 최규한 기자]야간 자율 훈련에 나선 정수빈이 타격 연습을 하고 있다./dreamer@osen.co.kr
[OSEN=인천, 지형준 기자] 19일 오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초 2사 만루에서 두산 정수빈이 역전 만루포를 날리고 홈을 밟으며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 jpnews@osen.co.kr
[OSEN=미야자키(일본), 최규한 기자] 19일 오후 일본 미야자키현 사이토바라 운동공원에서 두산 베어스의 2014 마무리훈련이 진행됐다.두산 정수빈이 유연성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2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에 앞서, 두산 정수빈이 마야와 김현수를 축하하기 위한 꽃다발 향을 맡고 있다. / OSEN DB.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경기에 앞서 두산 박건우와 정수빈이 장난을 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다.두산 정수빈이 어린이 팬들과 그라운드에서 릴레이 경기를 펼치며 즐거워하고 있다../jpnews@osen.co.kr
[OSEN=잠실, 최규한 기자] 3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두산 공격 2사 1, 3루 상황 정수빈이 우월 스리런포를 날리고 홈을 밟으며 허경민과 기뻐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잠실, 최규한 기자] 신임 김태형 감독이 이끈 두산이 통합 5연패를 노리던 삼성왕조를 몰락시키며 14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두산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 유희관의 안정적인 투구와 3회까지만 7점을 낸 타선의 응집력을 묶어 13-2로 이겼다. 1차전 패배 후 4경기를 내리 이기는 기세를 과시한 두산은 2001년 우승 이후 무려 14년 만의 정상 등극 감격을 맛봤다. 정규시즌 3위 팀 두산이 준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이어진 14경기서 야구만이 보여주는 드라마를 쓰며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즌 3위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집어삼킨 것은 3번째다.한국 시리즈 MVP를 거머쥔 정수빈이 두 팔을 번쩍 들며 환호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잠실, 이대선 기자] 신임 김태형 감독이 이끈 두산이 통합 5연패를 노리던 삼성왕조를 몰락시키며 14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두산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 유희관의 안정적인 투구와 3회까지만 7점을 낸 타선의 응집력을 묶어 13-2로 이겼다. 1차전 패배 후 4경기를 내리 이기는 기세를 과시한 두산은 2001년 우승 이후 무려 14년 만의 정상 등극 감격을 맛봤다. 정규시즌 3위 팀 두산이 준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이어진 14경기서 야구만이 보여주는 드라마를 쓰며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즌 3위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집어삼킨 것은 3번째다.한국 시리즈 MVP를 거머쥔 정수빈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sunday@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1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두타광장에서 진행된 두산베어스가 함께하는 ‘판타스틱 페스티벌’에서 두산 정수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벽제, 민경훈 기자] 7일 오전 경기도 벽제 서울지방경찰청 경찰수련장에서 경찰야구단 제대하는 정수빈이 짐을 나르며 미소짓고 있다. /rumi@osen.co.kr
[OSEN=인천, 최규한 기자]8회초 1사 1루 상황 두산 정수빈이 역전 투런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인천, 이대선 기자]8회초 1사 1루에서 두산 정수빈이 우월 투런 홈런을 치고 허경민의 축하를 받고 있다./sunday@osen.co.kr

계약을 마친 정수빈은 “너무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예전보다 더 열심히 뛰어다니겠다"고 밝히며 “은퇴할 때까지 ‘원클럽맨’, ‘베어스맨’이 된 것 같아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후배들보다 먼저 뛰고 솔선수범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평생 ‘허슬두’ 이미지에 맞는 플레이를 팬들께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두산 정수빈의 부상 회복기원을 담은 팬들의 메시지가 선수단 출입구에 적혀있다. / OSEN DB.
[OSEN=고척, 손용호 기자] 2019년 두산 베어스는 ‘미라클두’였다.두산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에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11-9로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4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우승한 두산 선수들이 샴페인 세리머니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spjj@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청팀 허경민이 호수비로 적시타를 막아낸 백팀 정수빈과 장난을 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잠실, 최규한 기자]경기 시작을 앞두고 두산 정수빈과 박건우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잠실, 최규한 기자]5회초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두산 정수빈이 내야 안타를 치고 1루에 슬라이딩 해 세이프되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잠실, 최규한 기자]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NC 권희동의 타구를 두산 중견수 정수빈이 몸을 날려 잡아내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잠실, 민경훈 기자]그라운드 위에서 두산 정수빈이 타격연습을 기다리며 미소지으며 스윙 연습을 하고 있다./ rumi@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2회말 1사 NC 알테어의 타구를 정수빈 중견수가 호수비 펼치며 잡아내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좋아하는 아이돌을 보면 심장이 뛴다. 앞으로 최소 6년 동안 잠실을 찾아 ‘잠실아이돌’ 정수빈을 볼 베어스 팬들의 심장도 뛴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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