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충격 현실로..미국 月 소비 7개월만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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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의 버팀목인 소비가 예상보다 부진했다.
소비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은 최근 들어 1차 팬데믹을 넘어설 만큼 코로나19 충격이 큰 탓이다.
최근 미국 각 주에서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추후 소비는 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
소비은 미국 경제에서 3분의2 이상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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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예상치 0.3% 감소에 한참 못미쳐
4월(-14.7%) 이후 7개월만에 소비 줄어
코로나 충격파..추후 소비 더 나빠질듯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경제의 버팀목인 소비가 예상보다 부진했다. 코로나19 충격파에 지갑을 닫은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10월(+0.1%)과 비교해 한참 낮은 수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3%)에 크게 못미쳤다. 미국의 월별 소매 판매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떨어진 건 코로나19 사태 초기였던 지난 3월(-8.3%), 4월(-14.7%)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자동차, 휘발유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의 경우 전월보다 0.5% 줄었다.
소비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은 최근 들어 1차 팬데믹을 넘어설 만큼 코로나19 충격이 큰 탓이다. 의류(-6.8%), 가구(-1.1%), 전자제품(-3.5%), 자동차(-1.7%) 등 산업 전반이 소비 부진의 타격을 입었다.
최근 미국 각 주에서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추후 소비는 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 세계 경제·금융 중심지인 뉴욕시는 전면 봉쇄 가능성까지 나온다. 소비은 미국 경제에서 3분의2 이상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 내년 실물경제 반등의 기대감이 낮아질 수 있는 셈이다.
상황이 이렇자 근래 점차 접점을 찾아가고 있는 의회의 코로나19 추가 부양책 협상은 더 주목 받게 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당 측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공화당 측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가 전날 몇 시간 동안 협상했다”며 “그들은 논의가 생산적이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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