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검찰, '성추행' 오거돈 진즉 구속 수사했어야"

박미영 2020. 12. 1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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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6일 검찰이 성추행 혐의를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진즉에 구속수사가 이뤄졌어야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앞서 부산지검은 지난 14일 오 전시장을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이날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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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검, 사전 구속영장 청구
"반드시 엄정한 법 심판 받아야"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강제추행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이후 대기장소인 부산 동래구 동래경찰서로 들어가고 있다. 2020.06.02.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국민의힘은 16일 검찰이 성추행 혐의를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진즉에 구속수사가 이뤄졌어야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 전 시장이 저지른 죄의 무게가 가볍지 않음은 물론 이미 피해자에 대한 회유, 오 전 시장의 잠적 등도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법원은 지난 6월 이미 한 차례 오 전 시장에 대한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며 "부디 이번에는 반드시 오 전 시장에 대한 영장청구가 받아들여져 철저한 수사를 통해 다시는 이땅에 추악한 권력형 성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부산지검은 지난 14일 오 전시장을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이날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오 전 시장은 올해 4월 초 업무시간에 집무실에서 부하 직원을 불러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 전 시장은 총선이 끝난 뒤 같은 달 23일 사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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