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마스크 제조업체 관련 확진 2명 추가..전체 10명으로 늘어
박태우 기자 2020. 12. 16. 22:29
[경향신문]
대전에서 마스크 제조업체를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2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마스크 제조업체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16일 대전시 방역당국은 유성구 소재 마스크 제조업체와 관련해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감염자는 중구 거주 50대와 대덕구 거주 40대로 파악됐다. 2명 모두 마스크 제조업체와 관련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 마스크 제조업체에서는 지난 14일 직원 1명을 시작으로, 이튿날부터 동료 7명이 연쇄 감염됐다.
최초 확진자는 지난 11일부터 발열 등 증상을 보인데도 아직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 당국이 이 업체 종사자 45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8명이 양성으로 나왔고, 36명은 음성, 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업체에서 생산된 마스크는 지난 8일 이후 반출되지 않은 채 보관돼 있다.
방역당국의 환경 검체 분석 결과에 따라 폐기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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