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집단감염 공포' 괴산 병원발 등 충북 21명 확진(종합)

청주CBS 박현호 기자 2020. 12. 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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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는 16일에도 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사망자도 한꺼번에 3명이나 나왔다.

기존 집단 감염에 의한 확산은 주춤해졌으나 괴산의 한 병원에서 사망자를 포함한 확진자 11명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는 등 신규 확산의 공포가 이어졌다.

여기에 도내에서는 이날도 괴산 11명, 청주 4명, 제천 3명, 충주와 음성 각 한 명 등 모두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도 무려 62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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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요양시설 90대 2명.괴산 병원 80대 등 3명 사망..고령자 다수 추가 발생 우려
괴산 11명, 청주 4명, 제천 3명, 충주와 음성 각 한 명 등 확진
청주와 충주, 제천은 기존 집단감염 추가 확산 없어
괴산 병원서 사망자 포함 11명 집단감염 발생..환자와 직원 500여명 전수검사 중
(사진=자료사진)
충북에서는 16일에도 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사망자도 한꺼번에 3명이나 나왔다.

기존 집단 감염에 의한 확산은 주춤해졌으나 괴산의 한 병원에서 사망자를 포함한 확진자 11명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는 등 신규 확산의 공포가 이어졌다.

16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제천 노인요양시설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각각 지난 8일과 9일부터 격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90대 확진자 2명(충북 463번, 충북 467번)이 결국 숨졌다.

신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괴산의 병원에서는 전날 사망한 80대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최근 이틀 사이 도내에서만 코로나19 사망자가 3명이나 발생하며 누적 사망자도 7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특히 제천 요양시설의 경우 90대 이상 확진자가 10여 명에 이르는 등 고령자가 많아 추가 사망자 발생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도내에서는 이날도 괴산 11명, 청주 4명, 제천 3명, 충주와 음성 각 한 명 등 모두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도 무려 621명이 됐다.

청주와 제천, 충주를 중심으로 최근까지 계속된 집단 감염은 주춤해졌으나 신규 감염병 확산이 산발적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제천에서는 감염 경로가 확진되지 않은 60대 부부와 노인요양보호시설 확진자의 20대 가족이 재검사에서 확진됐으나 최근까지 집단 감염이 확인된 교회와 병원 관련 확진자는 더 이상 없었다.

청주에서는 타지역 감염 3명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서 한 명이 확진됐다.

충주와 음성에서도 각각 감염경로 불명과 타지역 감염 확진자가 단 한 명씩에 그쳤다.

더욱이 청주에서는 최근 충북도청 직원 4명이 확진돼 700명에 가까운 직원과 민원인에 대한 검사를 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나와 우려했던 도정 공백도 없을 전망이다.

하지만 괴산의 한 병원에서 이날 하루만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방역당국에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전날 2명의 퇴원 환자가 진단 검사에서 무증상 확진된 데 이어 이들의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 검체 채취 과정에서 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가운데 80대는 전날 사망 판정을 받은 뒤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방역당국이 이 병원을 포함해 확진자가 잠시 방문한 음성의 모 병원 등 2곳의 환자와 직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어 확진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청주와 제천, 충주의 연쇄 감염 고리가 어느 정도 끊기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산발적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가 충북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등을 결정할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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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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