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 표명' 추미애 "공명정대한 세상을 향한 꿈이었다"

임효진 2020. 12. 1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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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한 사실이 공개된 직후 페이스북에 "산산조각이 나더라도 공명정대한 세상을 위한 꿈이었다"라며 소회를 밝히는 짧은 글을 올렸다.

추 장관은 "모든 것을 바친다 했는데도 아직도 조각으로 남아 있다. 산산조각이 나더라도 공명정대한 세상을 향한 꿈이었다"며 "조각도 온전함과 일체로 여전히 함께하고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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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출근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0.12.16 연합뉴스

1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한 사실이 공개된 직후 페이스북에 “산산조각이 나더라도 공명정대한 세상을 위한 꿈이었다”라며 소회를 밝히는 짧은 글을 올렸다.

추 장관은 “모든 것을 바친다 했는데도 아직도 조각으로 남아 있다. 산산조각이 나더라도 공명정대한 세상을 향한 꿈이었다”며 “조각도 온전함과 일체로 여전히 함께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에 추 장관이 언급한 ‘공명정대한 세상’은 검찰개혁을 뜻하며, 이를 완수하지 못하고 물러나게 된 아쉬움을 나타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추 장관은 이어 “하얗게 밤을 지새운 국민 여러분께 바친다”며 정호승 시인의 ‘산산조각’이라는 시를 함께 올렸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문 대통령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제청을 한 자리에서 사의를 표했다. 올 1월 2일 취임한 지 1년 만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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