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만에 옛 모습을 찾은 기장군 '기장읍성 해자'

부산=김동기 기자 2020. 12. 1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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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시작된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기장읍성의 남문일원 발굴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기장읍성 해자'가 드디어 옛 모습을 찾게 됐다.'해자'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밖을 둘러 파서 못으로 만든 곳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읍성 해자 복원으로 문화재 주변 정비 효과가 극대화되었고 내년 상반기 시행할 남문 일원의 복원 정비공사는 기장읍성 일대를 동부산권의 대표적 역사문화공원으로 재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기장 구도심 르네상스를 이끄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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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읍성 해자 발굴현장/사진=기장군
2018년부터 시작된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기장읍성의 남문일원 발굴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기장읍성 해자'가 드디어 옛 모습을 찾게 됐다.

'해자'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밖을 둘러 파서 못으로 만든 곳이다. 기장군은 올해 기장읍성 해자복원 공사를 준공하고 내년부터 남문 복원정비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에서 국가사적 지정 심의 중인 기장읍성은 1425년 축조된 기장군의 대표적인 시지정문화재다. 기장군과 부산시는 문화재 복원정비사업에 1999년부터 현재까지 227억여원을 투입하여 전체 사업부지의 약88%인 146필지 2만4124㎡를 매입했다. 2015년 기장 장관청을 정비한 이후 본격적인 복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기장읍성은 조선 전기인 15세기 초 연해지역에 축조되어 현재 잔존하는 읍성 중 고려시대 성곽 축조수법과 조선시대 세종조부터 임진왜란 전후에 이르기까지의 조선시대 성곽 축조수법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성곽이다. 특히 기장읍성은 조선시대 읍성의 기본 구성요소인 체성, 옹성, 치성, 해자를 모두 구비한 몇 안되는 성곽이다.

조선시대 읍성 관련 전문가인 이일갑 박사(시공문화재연구원 원장)는 “이 해자 내부에서는 적의 침입을 막기 의한 방어시설인 목익(나무말뚝)이 확인되어 조선시대 부산지역 읍성 축조와 부대시설의 설치 및 운용과 군사전략 및 전술을 파악할 수 있는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읍성 해자 복원으로 문화재 주변 정비 효과가 극대화되었고 내년 상반기 시행할 남문 일원의 복원 정비공사는 기장읍성 일대를 동부산권의 대표적 역사문화공원으로 재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기장 구도심 르네상스를 이끄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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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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