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은 방역 모범, 박세리 희망 같은 US오픈 우승"..장관 축전

2020. 12. 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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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김아림 선수는 박세리 감독급으로 국민에게 큰 희망을 주었고 방역의 모범의 되었다고 크게 치하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제75회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아림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이같은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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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선임기자] 정부가 김아림 선수는 박세리 감독급으로 국민에게 큰 희망을 주었고 방역의 모범의 되었다고 크게 치하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제75회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아림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이같은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김아림 선수 [로이터 연합]

김아림 선수는 경기 종료후 “다른 선수들과 경기 보조원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4라운드 내내 마스크를 끼고 경기에 임했다”는 소회를 밝혔으며, 훈련 중에도 마스크를 잊지 않고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모범이 됐다.

김 선수는 US여자오픈 첫 출전에서 우승을 거둔 역대 다섯 번째 선수로, 한국여자프로골프의 위상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알렸다.

박양우 장관은 “지난 1998년 박세리 선수가 US 여자오픈에서 최초로 우승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힘겨워하던 대한민국 국민을 위로했던 것처럼, 22년 만에 같은 대회에서 김아림 선수가 역경을 딛고 보여준 역전극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고 강조했다.

박장관은 이어 “김아림 선수는 철저한 마스크 착용 역시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덧붙인 뒤, “앞으로도 한국여자프로골프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세계무대에 떨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미 골프협회가 주최하는 US 여자오픈은 1946년 창설된 이후 올해로 75회를 맞이하였으며, ANA 인스퍼레이션,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 AIG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과 함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5대 메이저이다. 통상 매년 7월에 개최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2월에 열렸다.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박세리(98년), 김주연(05년), 박인비(08년, 13년), 지은희(09년), 유소연(11년), 최나연(12년), 전인지(15년), 박성현(17년), 이정은(19년) 선수가 있으며, 김아림 선수의 수상으로 우리나라는 11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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