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사업 민투심 통과..내년 4월까지 민간사업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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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덕정과 수원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GTX-C노선이 개통되면 덕정∼삼성 구간은 82분에서 27분으로, 수원∼삼성 구간은 71분에서 26분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GTX-A·B·C 3개 노선 중 A노선 착공 후 두 번째로 C노선이 민투심을 통과함에 따라, 국토부는 이달 중 해당 사업에 대한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하고 내년 4월 말까지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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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양주 덕정과 수원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GTX-C노선이 개통되면 덕정∼삼성 구간은 82분에서 27분으로, 수원∼삼성 구간은 71분에서 26분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GTX-C노선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지정과 시설사업기본계획(RFP)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16일 통과했다고 밝혔다.
GTX-A·B·C 3개 노선 중 A노선 착공 후 두 번째로 C노선이 민투심을 통과함에 따라, 국토부는 이달 중 해당 사업에 대한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하고 내년 4월 말까지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평가를 거쳐 내년 5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과 실시설계를 병행해 착공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GTX-C노선은 수익형민자사업(BTO)으로 추진되며 10개 정거장으로 구성된다. 사업비는 약 4조3857억원으로 추정된다.
국토부는 이용자 편익 증대를 위해 민간이 추가 정거장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GTX-C노선은 특히 환승 거리와 환승 시간 단축에 중점을 뒀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GTX-A와 교차하는 삼성역, GTX-B와 교차하는 청량리역에서 동일 승강장에서 바로 환승할 수 있는 수평 환승 시스템을 구축해 초 단위 환승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GTX는 A노선(파주∼동탄)과 B노선(송도∼마석), C노선(덕정∼수원) 등 총 238㎞로 계획됐다.
지하 40m 이상의 대심도에 철도를 건설하고 주요 거점을 직선 노선으로 연결해 최고 시속 200㎞의 초고속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GTX 3개 노선이 개통되면 하루 이용객이 100만 명에 이르고 수도권 내 출·퇴근 시간도 30분대로 단축되는 등 수도권 인구의 77%(약 2000만명)가 직·간접적인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태 국토부 철도국장은 "GTX-C 추진으로 수도권 북부와 남부 주민들이 삼성역, 청량리역 등 서울 도심을 비롯한 수도권 내 주요 거점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며 "GTX-C 사업에 민간 사업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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