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챔프 없는 LPGA 왕중왕전
CME 투어챔피언십 출전 못해
걸비스·켐프, 스폰서 초청 출전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이자 CME 글로브 레이스 순위 상위 70명만 출전할 수 있는 '왕중왕전'이다. 우승상금이 110만달러나 되고 현재 CME 글로브 레이스 순위와 관계없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는 선수가 올해 CME 글로브 레이스 챔피언이 된다. 하지만 올 시즌 메이저 대회 챔피언 두 명의 모습은 '왕중왕전'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올 시즌 코로나19 사태로 에비앙 챔피언십이 열리지 않아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 중 절반이 불참하게 된 것이다.
외신들도 이례적인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포포프는 비회원 신분으로 우승했던 AIG 여자오픈 우승 포인트를 단 1점도 받지 못했다. 이후 포포프는 잔여 대회에 출전해 282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결국 CME 글로브 레이스 순위 82위에 그치며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역시 비회원 신분으로 US 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한 김아림은 대회를 마친 뒤 곧바로 귀국해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반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출전 선수 규모를 종전 60명에서 스폰서 초청 2명을 포함해 72명으로 늘렸다. 스폰서 초청을 받은 선수는 세라 켐프(호주)와 내털리 걸비스(미국). 이들은 CME그룹 홍보대사다.
하지만 최근 이들의 성적은 좋지 않다. '왕중왕전'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스폰서 추천으로 출전권을 잡은 반면 '메이저 퀸'이 출전하지 못하게 되며 논란이 되는 모양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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