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화장품 M&A 큰손' 현대백화점그룹, 올리브영 본입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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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장품 시장 인수·합병(M&A)의 큰손으로 부상한 현대백화점그룹이 CJ올리브영 지분 매각 본입찰에 뛰어들며 유력 인수 후보로 떠올랐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CJ그룹이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를 통해 진행한 CJ올리브영의 상장 전 지분 매각(프리IPO) 본입찰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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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 화장품 낙점..M&A시장 '큰손' 떠올라
IMM·글랜우드·골드만삭스 등 PEF도 뛰어들어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최근 화장품 시장 인수·합병(M&A)의 큰손으로 부상한 현대백화점그룹이 CJ올리브영 지분 매각 본입찰에 뛰어들며 유력 인수 후보로 떠올랐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CJ그룹이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를 통해 진행한 CJ올리브영의 상장 전 지분 매각(프리IPO) 본입찰에 참여했다.
재무적 투자자(FI) 중에는 IMM프라이빗에쿼티(PE),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 스틱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 골드만삭스 PIA 등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가 참전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17.97%)과 이 회장 동생인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10.03%) 등 오너 일가가 보유한 올리브영 소수 지분이다. CJ그룹은 오는 2022년 CJ올리브영의 기업공개(IPO)에 앞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상장 전 투자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앞서 지난 5월 계열사인 한섬을 통해 기능성 화장품 업체인 클린젠 코스메슈티칼 경영권(지분 51%)을 인수하고, 지난 8월에는 SK그룹이 보유한 천연 화장품 원료 시장 1위 제조사인 SK바이오랜드 지분 27.94%(경영권 포함)를 추가로 사들였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도 전날 사내 복지 온라인 쇼핑몰(복지몰) 1위 업체인 이지웰 지분 28.26%(경영권 포함) 인수를 확정했다.
여기에 더해 국내 1위 오프라인 화장품 플랫폼인 CJ올리브영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면 화장품 온·오프라인 유통망 장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CJ올리브영 소수 지분의 매각 가격은 3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CJ 측은 조만간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박종오 (pjo2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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