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피카소' 오스왈도 과야사민, 국내 첫 전시

윤종성 2020. 12. 16. 16: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에콰도르의 국민화가로 추앙받는 '오스왈도 과야사민'(Oswaldo Guayasamin, 1919~1999) 특별기획전을 오는 19일부터 2021년 1월 22일까지 서울시 은평구 사비나미술관에서 개최한다.

'라틴아메리카의 피카소'로 불리는 과야사민은 에콰도르인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으며 문화영웅으로 칭송받는 작가다.

과야사민의 딸인 베레니세 과야사민, 앙헬리카 아리아스 에콰도르 문화부 장관도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콰도르의 문화영웅' 추앙
19일 '사비나미술관'서 개막
오스왈도 과야사민(사진=사비나미술관)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에콰도르의 국민화가로 추앙받는 ‘오스왈도 과야사민’(Oswaldo Guayasamin, 1919~1999) 특별기획전을 오는 19일부터 2021년 1월 22일까지 서울시 은평구 사비나미술관에서 개최한다.

‘라틴아메리카의 피카소’로 불리는 과야사민은 에콰도르인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으며 문화영웅으로 칭송받는 작가다.

그의 모든 작품은 에콰도르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고는 해외에 반출할 수 없다.

이번 전시회는 2019년 과야사민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한국과 에콰도르 양국 간 문화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해 왔던 사업이다.

에콰도르의 국보급 문화유산로 여겨지는 작품을 한국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과야사민의 초기 작품뿐 아니라,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애도의 길’(1946~1951), ‘분노의 시대’(1960~1970), ‘온유의 시대’(1980~1999) 등 시기별 대표작 89점을 소개한다.

과야사민은 사회적 약자에게 가해지는 불의를 고발하고, 민중의 문화와 정체성, 종교 등을 작품 속에 표현하는 등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개막식은 박양우 문체부 장관, 주한 외국 대사, 미술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8일 오후 4시 사비나미술관 2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과야사민의 딸인 베레니세 과야사민, 앙헬리카 아리아스 에콰도르 문화부 장관도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9일에는 이번 특별전과 연계해 ‘평화를 위한 절망의 외침, 과야사민의 예술과 철학’을 주제로 온라인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 녹화 영상은 내년 1월 8일 사비나미술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에서 볼 수 있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