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왜 거기서 나와"..사라진 강아지들 하필 '이곳'에서 등장

이서윤 에디터 2020. 12. 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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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 마당에서 뛰어놀던 강아지 2마리가 동시에 실종된 뒤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미국 CBS 등 외신들은 사라진 반려견들을 애타게 찾아 헤매던 바네사 크루즈 씨가 SNS상에서 화제가 된 '영상' 덕분에 개들을 되찾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크루즈 씨도 뒤늦게 영상을 접했는데요, 얼마 뒤 정화조 속 강아지들이 자신의 잃어버린 반려견 '브렌다'와 '비앙카'라는 것을 알아보고 경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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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 마당에서 뛰어놀던 강아지 2마리가 동시에 실종된 뒤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미국 CBS 등 외신들은 사라진 반려견들을 애타게 찾아 헤매던 바네사 크루즈 씨가 SNS상에서 화제가 된 '영상' 덕분에 개들을 되찾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한 동물보호소가 강아지 구조 과정을 촬영한 것이었습니다. 영상 속 보호소 직원은 "강아지들이 갇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구하러 왔다"며 어둡고 커다란 구멍으로 카메라 조명을 비췄는데요, 그러자 물 위로 겨우 고개를 내민 강아지 2마리가 나타났습니다.


눈길을 끈 점은 강아지들이 발견된 장소가 더럽고 악취로 가득한 '오물 정화조'였다는 점이었습니다. 직원이 "온통 (오물로) 뒤덮였다"고 말하는 동안에도 강아지들은 해맑은 얼굴로 직원을 쳐다볼 뿐이었습니다.

충격적인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됐습니다. 크루즈 씨도 뒤늦게 영상을 접했는데요, 얼마 뒤 정화조 속 강아지들이 자신의 잃어버린 반려견 '브렌다'와 '비앙카'라는 것을 알아보고 경악했습니다. 크루즈 씨는 곧바로 강아지들을 안전하게 돌보고 있다는 보호소로 향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난 브렌다와 비앙카는 크루즈 씨를 힘차게 반겼습니다. 보호소 측은 "계속 주인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반려동물 칩도 없고 목줄도 차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며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입양처를 찾아야 할 뻔했는데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크루즈 씨는 보호소 측 도움을 받아 즉시 반려동물 칩을 제작했습니다.

또 크루즈 씨는 정화조에서 직접 강아지들을 구한 직원 에르난데스 씨에게 "정말 감격이다. 꼭 안아드리고 싶은데 (코로나19 때문에)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브렌다와 비앙카가 집을 나가서 어떻게 정화조로 들어가게 되었는지는 여전히 수수께끼라고 합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CBS Miami'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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