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올해 산타가 올까요?"..아이들 안심시킨 WHO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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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마다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던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세계보건기구(WHO)가 동심을 배려해 반가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4일,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진행된 정레브리핑에서 한 취재진이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산타가 활동할 수 있느냐'는 취지로 질문했습니다.
산타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가지고 있어 올해도 선물을 배달하며 바쁘게 지낼 예정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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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크리스마스에 산타 할아버지가 올 수 있을까요?"
연말마다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던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세계보건기구(WHO)가 동심을 배려해 반가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4일,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진행된 정레브리핑에서 한 취재진이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산타가 활동할 수 있느냐'는 취지로 질문했습니다.
이에 마리아 반 케르코브 WHO 신종질병팀장은 난감한 표정을 짓는 듯하더니 마이크를 잡고 명쾌한 답변을 전했습니다. 산타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가지고 있어 올해도 선물을 배달하며 바쁘게 지낼 예정이라는 겁니다.
케르코브 팀장은 "산타가 나이가 많아 건강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면서 "간단히 연락했는데 산타 본인과 아내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안부를 전했습니다.
이어 "각국 정상들과도 연락해보니 산타가 날아다니기 쉽게 각국의 격리 제도를 완화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도 '거리두기'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더 강조했습니다.
케르코브 팀장은 "어린이 여러분은 산타 할아버지와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부모님, 보호자님 말씀 잘 듣고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일찍 잠자리에 들라"고 당부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INQUIRER.net' 유튜브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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