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피렐라, 작년에도 지켜봤던 선수..외야 수비 좋은 중장거리 타자" 

손찬익 2020. 12. 16. 1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이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31)와 계약을 마쳤다.

허삼영 감독은 "피렐라는 지난해 유력 후보 중 한 명이었다. 데이비드 뷰캐넌도 돌고 돌아 3년 만에 삼성에 왔는데 피렐라는 1년 만에 왔다"고 웃었다.

"피렐라는 좋은 눈을 가져 공을 맞히는 능력이 뛰어나다. 중장거리 타구도 많이 생산할 수 있는 유형"이라는 게 허삼영 감독의 말이다.

허삼영 감독은 "공격은 물론 외야 수비 능력이 좋은 외국인 타자를 물색했는데 피렐라가 제격"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대구, 곽영래 기자] 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3회초 삼성 허삼영 감독이 선수들의 플레이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이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31)와 계약을 마쳤다. 허삼영 감독은 중장거리형 외야 자원 가세에 반색했다. 

삼성은 피렐라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최대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했다. 메디컬 체크도 완료했다. 구단 측은 "미국에서 촬영된 MRI 자료를 건네받아 국내 병원 2곳에서 검진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피렐라는 2014년 뉴욕 양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302경기 타율 2할5푼7리 17홈런 82타점 OPS .699.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뛰면서 99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6리 11홈런 34타점 OPS .723을 찍었다. 

허삼영 감독은 "피렐라는 지난해 유력 후보 중 한 명이었다. 데이비드 뷰캐넌도 돌고 돌아 3년 만에 삼성에 왔는데 피렐라는 1년 만에 왔다"고 웃었다. 

피렐라는 메이저리그 통산 19.9%, 트리플A 통산 14.0%, 일본프로야구 통산 15.7%의 삼진율을 기록했다. 허삼영 감독도 이 부분을 주목했다. "피렐라는 좋은 눈을 가져 공을 맞히는 능력이 뛰어나다. 중장거리 타구도 많이 생산할 수 있는 유형"이라는 게 허삼영 감독의 말이다. 

허삼영 감독은 이어 "오재일에 이어 피렐라를 영입하며 부족한 부분을 어느 정도 메웠다고 생각한다. 득점 생산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피렐라는 타격 능력은 물론 수비 능력도 뛰어나다. 허삼영 감독은 "공격은 물론 외야 수비 능력이 좋은 외국인 타자를 물색했는데 피렐라가 제격"이라고 말했다.

또 "김동엽이 주로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이지만 가끔 외야 수비를 소화해야 한다. 그래도 80% 이상은 피렐라가 책임지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