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통령 방한때 머문 호텔서 난동..문신한 채 사우나 활보

유영규 기자 2020. 12. 1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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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5성급 호텔에서 남성들이 소란을 피우고 문신한 채 사우나를 이용하는 등 소동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서울 용산경찰서와 그랜드하얏트서울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 저녁 호텔 로비 라운지에서 남성 5∼6명이 고성을 지르며 투숙객들에게 위압감을 줬습니다.

그랜드하얏트서울 측은 소란을 피운 남성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지난달 고소했고, 용산경찰서는 이들을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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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5성급 호텔에서 남성들이 소란을 피우고 문신한 채 사우나를 이용하는 등 소동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서울 용산경찰서와 그랜드하얏트서울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 저녁 호텔 로비 라운지에서 남성 5∼6명이 고성을 지르며 투숙객들에게 위압감을 줬습니다.

호텔 관계자는 "보안 매뉴얼에 따라 일행을 밖으로 안내했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투숙객과 호텔 직원이 다치거나 호텔 기물이 파손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텔 내 사우나에선 일부 남성이 문신을 드러내놓고 다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랜드하얏트서울 측은 소란을 피운 남성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지난달 고소했고, 용산경찰서는 이들을 입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고소인들의 정확한 인적 사항을 특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랜드하얏트서울은 도널드 트럼프, 버락 오바마, 조지 부시, 빌 클린턴 등 미국 전·현직 대통령들이 방한 때 이용한 5성급 호텔입니다.

(사진=촬영 안철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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