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의 대명사' 전 SK 화이트, 토론토와 마이너 계약

유병민 기자 2020. 12. 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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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BO리그 데뷔 9경기 만에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비운의 타자' 타일러 화이트가 류현진의 소속 팀인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습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오늘(16일) "토론토 구단은 내야수 화이트, 외야수 포레스트 월과 메이저리그 리그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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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BO리그 데뷔 9경기 만에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비운의 타자' 타일러 화이트가 류현진의 소속 팀인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습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오늘(16일) "토론토 구단은 내야수 화이트, 외야수 포레스트 월과 메이저리그 리그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화이트의 한국 생활을 말 그대로 불운했습니다.

그는 SK 와이번스에서 방출된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의 대체 선수로 7월 31일 입국했습니다.

2주간 강화도에서 자가격리를 한 화이트는 8월 23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첫 출전 했는데, 두 번째 경기였던 25일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최악의 상황을 겪었습니다.

3회 상대 팀 선발 아드리안 샘슨이 던진 공에 오른쪽 검지를 맞아 쓰러진 것.

정밀 검진 결과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습니다.

화이트는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강한 의지를 보이며 보름 만에 복귀했습니다.

그런데 화이트는 다시 한번 불운을 겪었습니다.

그는 9월 17일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6회 상대 선발 드루 루친스키가 던진 공에 왼손을 맞았습니다.

검진 결과, 왼쪽 다섯 번째 손가락 골절로 시즌 아웃 진단을 받았습니다.

화이트는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며 재검진을 받았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화이트는 9경기 타율 0.136, 1홈런, 4타점의 성적을 남기고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힘든 시기를 겪은 화이트는 토론토에 새 둥지를 틀고 다시 한번 재기에 도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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