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코로나 확산에 정부가 호텔 사들여 노숙자 쉼터로

김영아 기자 2020. 12. 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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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에 미국 지역정부들이 호텔을 사들여 노숙자 쉼터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기존 노숙자 쉼터 수용인원을 분산시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낮추는 한편 경영난에 빠진 호텔에 출구를 마련해줘 일거양득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워싱턴주 킹스카운티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노숙자 쉼터 밀집도를 낮추기로 하고 약 3천830억 원을 들여 호텔들을 노숙자 장기 쉼터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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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에 미국 지역정부들이 호텔을 사들여 노숙자 쉼터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기존 노숙자 쉼터 수용인원을 분산시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낮추는 한편 경영난에 빠진 호텔에 출구를 마련해줘 일거양득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미국에서 매각된 호텔의 1.2%를 정부가 사들였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호텔과 모텔, 공실이 발생한 아파트 등을 사들여 노숙자 장기 숙소로 바꾸는 '홈키' 프로젝트에 올해 연방정부와 주 재원을 모두 합쳐 약 6천567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워싱턴주 킹스카운티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노숙자 쉼터 밀집도를 낮추기로 하고 약 3천830억 원을 들여 호텔들을 노숙자 장기 쉼터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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