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금호석유, 내년 사상 최대 실적..목표가 상향"

정은지 기자 2020. 12. 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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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6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내년도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8% 상향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4분기 금호석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2%, 전년 동기 대비 1648% 증가한 2811억원으로 컨센선스(2010억원)를 40% 상회할 전망"이라며 "4개 분기 연속 컨센선스를 넘어서는 것으로 분기 영업익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2011년의 2900억원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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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영업익 3000억 육박..합성고무·합성수지 등 실적 견인
내년 영업익 추정치 9.1% 상향..목표가 27만원 현 주가 2배
(금호석유화학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6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내년도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8% 상향했다. 하나금투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전일 종가(13만5000원)의 2배 수준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4분기 금호석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2%, 전년 동기 대비 1648% 증가한 2811억원으로 컨센선스(2010억원)를 40% 상회할 전망"이라며 "4개 분기 연속 컨센선스를 넘어서는 것으로 분기 영업익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2011년의 2900억원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전 사업부에 걸쳐 한달간의 정기보수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3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체력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NBL(니트릴라텍스) 수출단가가 급등하면서 합성고무 사업부가 약 9년래 최대 이익을 기록한 것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핵심제품인 ABS(아크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폴리스티렌(PS)과 비스페놀A(BPA), 아세톤 마진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합성수지와 페놀유도체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전분기 정기보수 효과가 제거되고 글로벌 NBL, ABS, BPA 가동률이 100%에 도달해 수급밸런스의 임계점을 넘어섰다"며 "내년 1분기 금호석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523억원)를 116% 상회한 329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나금투는 내년도 금호석유 매출액 전망치를 4조9284억원에서 6조2249억원으로 26.3% 상향하고, 영업이익은 1조300억원에서 1조1241억원으로 9.1% 높였다.

윤 연구원은 "내년도 영업이익 추청치를 10% 상향했고 현 주가에서 상승 여력은 100%"라며 "내년도 PER(주가수익비율)은 5배에 불과한데, 매출이 금호석유의 10%에 불과한 경쟁사 대만 난텍스의 PER이 10배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나친 저평가"라고 했다.

이어 "저평가 원인인 아시아나항공 지분 감자 이슈의 경우 주총을 통과하면서 불확실성이 제거됐고 금호리조트 인수전 참여도 재무적 부담 요인은 아니다"며 "다만 배당확대 및 관련사업 투자 등 선택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진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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