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MLB, 2021시즌 개막 5월 연기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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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2021시즌 개막을 5월로 늦추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16일(한국시간) MLB 사무국과 구단주들이 2021시즌 개막을 5월로 늦추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MLB 사무국은 2021년 4월 2일 개막을 목표로 한 내년 정규리그 일정을 지난 7월 발표했다.
MLB 구단주와 선수노조는 내년 정규리그 개막 시점과 전체 경기 수를 두고 다시 협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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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2021시즌 개막을 5월로 늦추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16일(한국시간) MLB 사무국과 구단주들이 2021시즌 개막을 5월로 늦추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선수들과 코치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때까지 개막을 연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MLB 사무국은 2021년 4월 2일 개막을 목표로 한 내년 정규리그 일정을 지난 7월 발표했다. 162경기를 모두 치르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개막이 5월로 늦춰질 경우 경기 수는 140경기 미만으로 줄어들 수 있다.
MLB 각 구단은 올해 정규리그 무관중 경기로 큰 손실을 봤다. 구단의 입장에선 관중 없는 경기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수익에 유리하다. 한 내셔널리그팀의 구단주는 이 매체에 "162경기를 치르기 위해 선수들이 백신을 맞지 않고 예년처럼 2월에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아메리칸리그팀의 다른 구단주도 "내년 2월에 스프링캠프를 시작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몇 경기를 치르든 모두가 안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선수들은 연봉을 온전히 받기 위해서라도 162경기를 모두 치르기를 기대하고 있어 잡음이 일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은 올해에도 7월 24일 정규리그가 개막해 60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MLB 구단주와 선수노조는 내년 정규리그 개막 시점과 전체 경기 수를 두고 다시 협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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