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가 미성년자 성착취" 고소.. 경찰 수사 착수

이현정 기자 2020. 12. 16.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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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시절부터 목사로부터 10년 넘게 성 착취를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지난 4일 20대 여성 3명으로부터 "교회 목사가 오랜 기간 성 착취를 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해당 목사 A씨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어제 A 목사가 운영하는 경기도의 한 교회와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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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시절부터 목사로부터 10년 넘게 성 착취를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지난 4일 20대 여성 3명으로부터 "교회 목사가 오랜 기간 성 착취를 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해당 목사 A씨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어제 A 목사가 운영하는 경기도의 한 교회와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들 여성은 이 교회 신자들의 자녀로 2002년부터 2016년까지 교회에서 머물며 지내던 중 목사로부터 강제로 추행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추행 장면을 목사가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억지로 함께 보도록 했다고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성인이 되고 A 목사에게서 벗어난 뒤 한동안 신고하지 못하다 최근 용기를 내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목사 측은 고소 내용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현정 기자a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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