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안혜경, ♥구본승에게 "이러니 오빠 안 좋아하겠냐"..양말 선물에 '감동'

허은경 2020. 12. 1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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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구본승이 안혜경에게 양말 선물을 전하며 '안구커플'로 재회했다.

이때 구본승과 '안구커플'로 케미를 자랑했던 안혜경이 웃으며 등장했다.

당시 안혜경은 구본승의 외투 주머니에 자신의 구멍 난 양말을 넣어뒀다.

이에 구본승이 안혜경의 구멍난 양말을 직접 꿰맸고, 새 양말과 함께 선물로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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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 구본승이 안혜경에게 양말 선물을 전하며 ‘안구커플’로 재회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연말 특집 2탄으로, 전남 구례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전남 구례로 여행을 떠난 가운데, 구본승이 가장 먼저 숙소를 찾았다. 숙소의 거실 책장에는 책들이 가득했고, 구본승은 대청마루에 앉아서 책을 들고 읽는 모습으로 마치 CF를 연상케 했다.

이때 구본승과 ‘안구커플’로 케미를 자랑했던 안혜경이 웃으며 등장했다. 안혜경은 “각도 봐라. 담아놔야지”라면서 구본승의 책 읽는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에 담았다.

이에 구본승은 안혜경의 기척을 느끼고 그윽한 눈빛을 발사하며 “혜경아, 왔어?”라고 스윗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혜경은 “아무 소식이 없어서 잠깐 감상했다. 멀리서 보고 몇 컷 찍었다”고 구본승을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마루에 앉아서 반가움을 나눴다. 안혜경은 “여기가 전남 구례잖냐. 난 10년 전에 기상 캐스터로 중계를 하러 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구본승은 구례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안혜경은 “구례는 산수유가 유명하다”면서 준비해온 산수유차를 ‘웰컴 드링크’라면서 권했다. 이어 그는 “향은 구수한데 끝 맛이 시다. 꽃이 예쁘다”면서 “3월달에 같이 오자”고 제안해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에 구본승이 “너, 참 변함없다”고 받아쳐 재미를 더했다.

한편, 구본승은 지난 9월 영월 여행에서 안혜경에게 자신의 겉옷을 빌려준 적 있었다. 당시 안혜경은 구본승의 외투 주머니에 자신의 구멍 난 양말을 넣어뒀다. 이에 구본승이 안혜경의 구멍난 양말을 직접 꿰맸고, 새 양말과 함께 선물로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에 안혜경은 “새 양말도 같이 가져온 거냐. 이러니 오빠를 안 좋아하겠냐”고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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