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론' 아르테타.. "퇴장당한 자카 기용한 것도 결국 감독"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끝없는 부진에 빠진 아스널의 수장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강력한 압박을 받고 있다.

아스널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아스널(승점 13점)은 15위에 머물렀다.

부진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이날 패배로 아스널은 리그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범위를 5경기로 넓혀봐도 1무 4패로 무승이다. 특히 안방에서만 4연패를 당하며 최악으로 치달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무승의 부담 때문인지 스스로 경기를 망쳤다. 0-0으로 맞선 후반 13분 그라니트 자카가 상대와 신경전 끝에 퇴장당했다. 이후 내준 한 골을 만회하지 못했다.

경기 후 ‘풋볼 런던’은 패배에 여러 요인이 있지만 가장 큰 책임은 아르테타 감독이라고 봤다.

먼저 잊을만하면 나오는 퇴장에 대해 말했다. 매체는 “이번 자카의 퇴장은 아르테타 감독 부임 후 6번째 레드카드였다. 지난 7월 에디 은케티아의 퇴장 이후 규율 강화를 말했지만, 효과는 없는 것 같다”라고 꼬집었다.

이 외에도 다비드 루이스와 다니 세바요스의 충돌 등을 언급하며 팀 내 기강을 문제 삼았다.

선수 기용에도 의문을 나타냈다. 매체는 “자카를 기용한 아르테타 감독도 비판을 받아야 한다. 자카의 경우 지난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력이 좋지 않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윌리안의 기용 역시 맹목적인 신뢰로 보인다”라고 비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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