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우리 동네 만든다..경남 주민자치 박람회 16일 개막

주민자치 활성화 토론회 등 16일~18일 온라인으로 열려

(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주민자치 박람회가 올해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온라인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경남도 주민자치 공식 누리소통망(밴드)와 박람회 유튜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내 손으로 만드는 살기 좋은 우리 동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주민들이 동네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결정하며 실행하는 일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알린다.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비롯해 주민자치 활성화 토론회, 자치분권 퀴즈코너, 도 온라인 홍보대사 슭곰과 함께 하는 랜선 주민자치 상담소 등 다양한 내용의 주민자치 행사로 꾸며진다.

'보다 성숙한 주민자치회의 길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민간·행정의 주민자치 전문가와 함께 주민 자치 활성화 토론회가 17일 열린다. 도민 누구나 유튜브 시청과 댓글 작성 등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줌(Zoom)을 통한 직접 토론도 할 수 있다.

18일에는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결과가 공개된다. 자치분권 퀴즈코너, 주민자치 우수사례 소개, 랜선 주민자치 상담소는 박람회 기간 동안 상시 운영된다.

특히 랜선 주민자치 상담소는 도민들의 주민자치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코너로, 슭곰이 도민의 입장에서 전문가에게 묻고 답하는 형식의 영상으로 제작됐다. 11일부터 18일까지 매일 한 편씩 공개한다.

경남도 이삼희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민이 지역의 가치를 찾고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풀뿌리 자치 활동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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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