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5일 신규 확진자 11명..대기고發 총 7명(종합)

오미란 기자 2020. 12. 1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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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제주에서 11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0시 이후 제주에서는 128번부터 138번까지 모두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 122번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도보 이동형(워킹 스루·Walking Through) 선별진료소를 통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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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번 가족·성산읍사무소 공무원·수도권 방문자 등
제주도 "진술 확보 주력..동선 확인 시 방역 조치"
15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시 봉개동 대기고등학교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학생들이 빠져나오고 있다. 제주도는 학교 체육관에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470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2020.12.15/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15일 제주에서 11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0시 이후 제주에서는 128번부터 138번까지 모두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 128·129번 확진자는 14일 오후 7시40분쯤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12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은 접촉자로 분류돼 14일 오후 9시쯤 제주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인 이날 오전 2시1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122번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도보 이동형(워킹 스루·Walking Through) 선별진료소를 통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졌다. 검사 대상자는 제주항 항만 근로자와 입주업체 직원 등 418명이다.

제주 130번 확진자는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 공무원이자 14일 오후 11시45분쯤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12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 확진자는 이날 오전 8시쯤 제주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오후 2시3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이날 오후 성산읍사무소에서는 성산읍사무소 직원 등 관계자 90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가 이뤄지기도 했다.

제주 131번 확진자는 경기 의정부시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확진자는 의정부시 소재 보건소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14일 오후 3시50분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후 이날 오후 3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시 봉개동 대기고등학교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학생들이 빠져나오고 있다. 제주도는 학교 체육관에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470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2020.12.15/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 132번 확진자는 대기고등학교 학생이다. 이 학생은 14일 오후 4시30분쯤 몸살, 인후통 등 증세가 나타나자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인 이날 오후 3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133번 확진자 역시 대기고등학교 전수검사 대상자다. 이 확진자는 이날 오전 대기고 체육관에 설치된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후 3시쯤 확진됐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8시20분쯤 취재진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현재 제주 134·135·136·137·138번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고, 이 가운데 4명은 대기고 학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기고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기존 제주 120·132·133번을 포함해 총 7명으로 늘게 됐다.

제주도는 이들의 진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역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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