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교회발 연쇄 감염..충북서 오늘 하루 19명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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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소규모 집단 감염을 고리로 연쇄 전파가 이뤄지면서 15일 하루에도 19명이 확진됐다.
제천은 교회 관련 집단 감염이 나흘째 이어져 초등학생을 포함한 일가족이 확진됐고, 증평은 목욕탕을 매개로 한 연쇄 감염으로 확진자가 쏟아졌다.
증평 확진자 5명(충북 587~591번)은 모두 지난 13일부터 연쇄 감염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목욕탕 연쇄 감염 관련 확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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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누적 확진 599명..충북도 소속 공무원 확진도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소규모 집단 감염을 고리로 연쇄 전파가 이뤄지면서 15일 하루에도 19명이 확진됐다.
제천은 교회 관련 집단 감염이 나흘째 이어져 초등학생을 포함한 일가족이 확진됐고, 증평은 목욕탕을 매개로 한 연쇄 감염으로 확진자가 쏟아졌다.
방역 컨트롤타워인 충북도청까지 코로나19가 파고들어 직원 확진자 발생으로 일부 건물이 폐쇄되고 검사 대상 직원만 300~400명에 달하는 등 비상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까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제천 7명, 증평 5명, 청주 4명, 음성 2명, 보은 1명을 비롯해 모두 19명(충북 581~599번)이다.
제천에서는 교회 관련 연쇄 감염이 계속되면서 40대 여성 A씨(충북 581번)와 초등학생 자녀 2명(충북 582~583번), A씨의 접촉자인 40대(충북 598번)가 줄줄이 확진됐다.
A씨와 그의 자녀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배우자(충북 567번)와 또 다른 초등학생 자녀 1명(충북 574번)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천에서는 충주의 한 중학교로 출퇴근을 하는 50대 교사(충북 585번)가 확진되기도 했다. 감염 경로는 불명확하다.
그가 지난 10~11일 3차례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한 것으로 확인돼 학생 167명과 접촉 가능성이 있는 교직원 68명으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장모임 관련 n차 감염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60대(충북 584번)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제천의 또 다른 연쇄 감염의 고리인 요양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3일 확진된 간병인(충북 548번)과 접촉한 90대(충북 592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평 확진자 5명(충북 587~591번)은 모두 지난 13일부터 연쇄 감염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목욕탕 연쇄 감염 관련 확진자다.
이들 가운데 1명(충북 587번)은 충북도 산하 산림환경연구소 직원으로 그와 접촉한 충북도 본청 소속 직원(충북 593번)도 이날 청주에서 확진됐다.
충북도 본청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는 처음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도청 본관 3층 전체가 폐쇄되고 외부인 출입이 제한되는 등 비상이 걸렸다.
밀접 접촉자인 같은 사무실 직원을 비롯해 해당 사무실을 오간 다른 부서 직원, 지난 8~15일 구내식당과 도청 내 카페를 이용한 직원 등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방역당국이 확산 차단을 위해 검사 대상을 밀접 접촉자뿐 아니라 밀접 접촉자의 접촉자까지 확대하면서 대상자만 300~4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에서는 이날 수원 확진자(수원 535번)와 접촉한 30대(충북 594번)가 오한과 인후통 등의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되기도 했다.
또 오창 건강식품 제조업체 연쇄 감염 관련 확진자(충북 404번)의 접촉자인 30대(충북 597번)가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감염원 불명의 60대(충북 599번)도 확진됐다.
음성 확진자 2명(충북 595~596번)은 경기 이천과 안양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접촉자 검사를 받거나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이 드러났다.
보은의 30대 확진자(충북 586번)는 지난 14일 멕시코에서 입국한 뒤 무증상 상태로 받은 입국자 검사에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9명을 격리병원과 생활치료시설에 입원 조치하고 동거 가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선과 접촉자도 조사하고 있다.
충북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19명이 늘어 600명 턱밑인 599명이 됐다. 4명이 숨졌고, 전날까지 316명이 완치됐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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