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제대로 즐기자".. 홈술족 '홈바 용품' 소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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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연말 모임이 자취를 감췄다.
대신, 집에서 술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술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30~40대 소비자는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환경을 꾸미는 데도 관심이 높았다.
G마켓 관계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집콕 생활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나름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긍정적인 변화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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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용품 50%·네온사인 89% 늘어
특히 와인 관련 용품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와인을 시원하게 마실 수 있도록 해주는 와인쿨러나 버킷은 판매가 322% 확대됐고, 와인을 보기 좋게 보관할 수 있는 와인랙도 238%의 신장율을 나타냈다. 와인 디켄터도 11% 증가하는 등 전체 와인용품 판매는 50% 늘었다.
전통주 판매도 13% 증가했다. 혼자서도 가볍게 마시기 좋은 과실주 판매가 85%, 일반 증류주는 8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술잔, 와인잔은 각각 11%, 13% 증가해 전체적인 주류 구매율의 상승세를 입증했다.
술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30~40대 소비자는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환경을 꾸미는 데도 관심이 높았다. 집 안을 화려하게 만드는 네온사인이 89%, 얼음을 얼릴 수 있는 아이스트레이와 칵테일 쉐이커 판매는 각각 166%, 7% 증가했다.
화상채팅으로 열리는 랜선 송년회를 비롯해 SNS용 사진으로도 유용해 네온사인을 비롯해 각종 소품으로 집을 꾸미는 것이 트렌드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도 관련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G마켓은 '크리스탈클라우드 프리미엄 완전 자동 전동 와인오프너'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와인병 위에 얹어 가볍게 터치하면 자동으로 코르크를 제거해준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드는 칵테일 레시피 책 '오늘은 홈술'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알기 쉬운 설명과 예시가 담겨 있어 홈파티에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싱가포르에서 건너온 육포 브랜드 '비첸향'도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다. 간편한 소포장 제품으로 별다른 조리 없이 섭취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집콕 생활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나름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긍정적인 변화로 보인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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