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도 부동산보다는 주식
김정범 2020. 12. 15. 17:57
삼성證 CEO·CFO 487명 조사
64% "내년 주식 비중 늘린다"
64% "내년 주식 비중 늘린다"
개미투자자들의 투자 열기가 올해 증시를 달구고 있는 가운데 국내 상장기업 경영진 역시 내년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리겠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1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온라인 포럼 '상장기업 언택트 서밋'에 참여한 최고경영자(CEO)·최고재무책임자(CFO) 487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64.6%가 내년에 비중을 늘리고 싶은 자산으로 주식을 꼽았다. 반면 부동산 비중을 늘리겠다는 의견은 약 10.1%에 그쳤다. 비중을 늘릴 자산으로 주식을 꼽은 경영진 가운데 56.2%는 국내 주식을 선택했다. 30.4%가 선진국 해외 주식을 선택했다.
내년 코스피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2.5%가 2800~3000 사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3000 이상을 꼽은 응답자도 16.6%로 나타나 올해 주가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내년에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유망 업종으로는 △반도체(22.6%) △제약·바이오(19.9%) △2차전지·디스플레이(16.4%) 순으로 답했다.
[김정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투자할 곳 없다는 데"…국내 상장사 CEO들은 어디에 꽂혔나
- [레이더M] 글로벌 PEF 러브콜 받은 잡코리아
- "코에 뿌려 비강 통한 바이러스 침투 차단하는 의료기기"
- [자이앤트레터] 글로벌 철강시장 상승세 탔는데…US스틸 오너는 공장서 비트코인 채굴
- "MSCI 선진지수 편입시 60조 외인 추가 순매수 기대"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코리아 밸류업 지수 실망…수혜주는 있다
- 티아라 지연, 황재균과 이혼 공식 발표 후 SNS 삭제...흔적 지웠다 [MK★이슈]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