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무리뉴의 딜레마, 은돔벨레냐 로 셀소냐

김대식 기자 2020. 12. 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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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 무리뉴 토트넘이 풀어야 할 또 하나의 숙제가 생겼다.

영국 '풋볼 런던'은 "무리뉴 감독은 탕귀 은돔벨레와 지오바니 로 셀소의 딜레마에 빠졌다. 무리뉴 감독은 아직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두 선수가 함께 나오는 걸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 은돔벨레와 로 셀소가 같이 나오면 더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를 위해 한 선수가 희생해야 된다는 압박감이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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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세 무리뉴 토트넘이 풀어야 할 또 하나의 숙제가 생겼다.

영국 '풋볼 런던'은 "무리뉴 감독은 탕귀 은돔벨레와 지오바니 로 셀소의 딜레마에 빠졌다. 무리뉴 감독은 아직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두 선수가 함께 나오는 걸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 은돔벨레와 로 셀소가 같이 나오면 더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를 위해 한 선수가 희생해야 된다는 압박감이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토트넘의 리그 경기를 보면 충분히 예상되는 교체가 있다. 후반 25분 경 은돔벨레가 빠지고 로 셀소가 투입되는 것이다. 분명 토트넘에서 주축이라고 할 수 있는 두 선수지만 놀랍게도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두 선수가 함께 뛴 적은 단 1분도 없다. 은돔벨레가 나가면 로 셀소가 들어오고, 로 셀소가 선발이면 은돔벨레가 교체되서 들어오게 된다.

두 선수의 상황은 무리뉴 감독의 계획에서 완전히 제외된 델레 알리와의 상황과는 전혀 다르다. 두 선수 모두 경기력 자체가 좋다. 탈압박에 능하며 중용되고 있는 무사 시소코와 다르게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향해 공격적인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선수다. 누가 나오든 큰 차이가 없지만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에는 은돔벨레를 우선하고 있다.

그러나 자칫 은돔벨레는 계속된 잦은 교체로 인한 불만 혹은 로 셀소가 출장 시간에 대한 불만을 드러낼 수도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구 한 명을 쉽게 선택하고 쳐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은돔벨레가 토트넘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6000만 유로(약 796억 원)에 데려온 선수라 더욱 높은 값어치를 자랑한다. 반면 로 셀소도 3200만 유로(약 424억 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으로 영입했다.

이에 '풋볼 런던'은 "무리뉴 감독은 두 선수가 공존했을 때 경기장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하지만 팀을 약화시키지 않고 어떻게 두 선수를 공존시킬 수 있을지가 문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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