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증시, MSCI 선진지수 편입땐 외인 60조 순매수"

문지웅 2020. 12. 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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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거래소 공동 토론회

한국이 이머징 마켓 지수에서 선진국 지수로 옮겨가면 60조원 규모 외국인 추가 순매수가 기대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15일 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 공동 주최로 열린 '코스피 최고치 경신, 현재와 미래를 논하다' 토론회에 주제발표자로 나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외국인 매수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실장은 "신흥국 지수에서 빠지면 순유출 규모가 약 140조원으로 추산되는 반면 선진국 지수 편입에 따른 순유입 규모는 200조원으로 추산된다"며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때 약 60조원 규모 안정적인 외국인 순매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년 증권시장 평가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증시 전망에 대해 "글로벌 증시 추세가 중요하다"며 "이익 개선 강도와 제조업 경쟁력 등을 고려하면 글로벌 평균 대비 한국 증시는 선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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