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산타는 코로나 면역력..선물 배달 가능"

정유정 기자 2020. 12. 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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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도 산타 할아버지는 전 세계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할 수 있을까.

영국 신문 가디언에 따르면 WHO의 마리아 밴커코브 박사는 14일 진행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산타는 매우 늙었고 과체중인데 올해 전 세계에 선물을 배달할 수 있을까'라는 기자의 질문에 "산타가 나이가 많아서 걱정하는 건 이해하지만 그는 코로나19 면역을 갖추고 있다"고 웃으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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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브리핑서 ‘훈훈한 농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도 산타 할아버지는 전 세계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할 수 있을까. 정답은 “그렇다”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산타클로스는 코로나19에 면역력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WHO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산타 할아버지와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신문 가디언에 따르면 WHO의 마리아 밴커코브 박사는 14일 진행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산타는 매우 늙었고 과체중인데 올해 전 세계에 선물을 배달할 수 있을까’라는 기자의 질문에 “산타가 나이가 많아서 걱정하는 건 이해하지만 그는 코로나19 면역을 갖추고 있다”고 웃으며 답했다. 밴커코브 박사는 “우리는 산타와 짧은 대화를 나눴고, 그는 매우 잘 지내고 있다. 부인인 산타 여사도 잘 지내고 있다”고 농담하면서 “그들은 지금 정말 바쁘지만, 산타는 면역력이 있다”고 말했다. 또 밴커코브 박사는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산타가 영공에 진입할 수 있도록 검역 조치를 제한하거나 완화했기 때문에 산타는 세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밴커코브 박사는 “세계 어린이들이 산타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면서 “어린이들은 부모님 말을 잘 듣고 크리스마스이브에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지난 11월 USA 투데이 인터뷰에서 “산타는 선천적 면역력을 가졌기 때문에 코로나19를 옮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정 기자 utoor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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