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남녀직원 임금 비교·공개한다..성평등 경영 공표제 도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기업 경영 공시에 남녀 성별에 따른 고용인원·임금을 비교하는 내용을 표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기업의 경영공시 항목 중 성별 고용정보를 '채용, 임직원, 임금'으로 체계화하고, 성별 비교를 한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성별에 따른 채용 기피, 승진 배제 등은 쉽게 드러나기 어려운 특성을 갖는다.
이에 기업 내 성별 격차를 우선적으로 종합 공개해 성차별 예방 및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차별·성희롱 피해구제 사건 처리기간 '120일→70일' 단축도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정부가 기업 경영 공시에 남녀 성별에 따른 고용인원·임금을 비교하는 내용을 표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여성이 결혼·출산에 따른 불이익 없이 지속적으로 자신의 경력을 유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평등하게 일하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정부는 15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이 포함된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4차 기본계획의 신설 정책 중 하나는 '성평등 경영 공표제' 도입이다. 이는 기업의 경영공시 항목 중 성별 고용정보를 '채용, 임직원, 임금'으로 체계화하고, 성별 비교를 한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성별에 따른 채용 기피, 승진 배제 등은 쉽게 드러나기 어려운 특성을 갖는다. 이에 기업 내 성별 격차를 우선적으로 종합 공개해 성차별 예방 및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성차별·성희롱 피해 구제 방안도 강화한다. 피해 사건에 대한 시정 명령 및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하고, 노동위원회를 통한 성차별·성희롱 구제절차를 신설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 제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구제절차 과정에서 피해자가 심리·인사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한다. 일반 신청사건에서 통상 소요되는 기간은 현재 120일에서 최대 70일까지 단축할 예정이다.
여성이 집중된 직종에 대한 저평가 의식도 개선한다. 여성 비중이 높은 돌봄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사회서비스원을 현재 8개에서 2021년 14개, 2022년 17개로 전국 확대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저출산을 심각하고 엄중하게 받아들이되, 저출산을 초래하는 사회 구조적 요인에 집중해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회복하도록 하겠다"며 "기업, 지자체, 시민단체 등 사회 전체가 힘을 모아 근본적인 사회 혁신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했다.
ca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원성준 '아내, 성교육 해준 남사친에 '사랑해' 문자'…조엘라 '한때 결혼 약속'
- '전진 아내' 류이서, 성형설 언급 '눈·코 했다는데…성형이 나쁜 건 아니잖아'
- 윤혜진 '엄태웅, 연애 때 좋은 향나서 자기관리 잘하는 줄 알았다' 웃음
- 낸시랭 '전 남편과 3년 만에 완벽한 이혼…주변에서 축하 파티'
- 이지안 '오빠 이병헌이 얼굴 길다 지적해 병원 가서 잘라달라 했다'
- '동상이몽2' 정찬성, 前여친과 제자 시합서 재회→사진 촬영까지
- 이명박 전 대통령 수감된 동부구치소서 집단감염…총 22명
- 故 구하라 SNS에 의문의 글 등장…해킹 당했나
- 어린 여학생 야동 '일베' 올린 초등교사 변명이…'스트레스 심해서'
- [N샷] 성유리, 이효리♥이상순 제주 감귤 선물에 감동 '잘 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