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 법무장관, 성탄절 이전 사임"

김경희 기자 2020. 12. 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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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바 장관의 사임 서한을 트위터에 첨부하며 "우리의 관계는 아주 좋은 것이었으며 그는 훌륭하게 일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1일 회의에서 바 장관 관련 보도에 크게 화를 내며 교체 가능성을 거론했다고 보도해 이번 바 장관의 사임이 사실상 경질 인사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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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리엄 바 법무장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성탄절 이전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 장관의 사임 서한을 트위터에 첨부하며 "우리의 관계는 아주 좋은 것이었으며 그는 훌륭하게 일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프리 로렌 법무부 부장관이 법무장관 대행이 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바 장관은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의 충복 가운데 충복으로 꼽혀왔는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대선 사기 의혹과 관련해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를 샀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집요하게 공격해온 바이든 당선인의 차남 헌터에 대한 수사가 대선 기간 공개되지 않도록 조치했다는 보도도 나와 경질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1일 회의에서 바 장관 관련 보도에 크게 화를 내며 교체 가능성을 거론했다고 보도해 이번 바 장관의 사임이 사실상 경질 인사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을 해임한 바 있으며, 지나 해스펠 CIA 국장과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 등도 경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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