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단 승리 확신한 바이든 "이젠 치유할 시간" 통합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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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이제는 페이지를 넘길 시간"이라며 대선 이후 통합과 치유를 호소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원회가 미리 배포한 연설문 발췌본에서 "우리 국민은 투표했고 제도에 대한 신념은 유지됐다"며 "선거의 진실성은 온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날은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인단 투표가 진행되는 날로, 현재 경합지역에서 별다른 이변이 없어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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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AP=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12/15/yonhap/20201215063631839uxld.jpg)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이제는 페이지를 넘길 시간"이라며 대선 이후 통합과 치유를 호소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원회가 미리 배포한 연설문 발췌본에서 "우리 국민은 투표했고 제도에 대한 신념은 유지됐다"며 "선거의 진실성은 온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날은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인단 투표가 진행되는 날로, 현재 경합지역에서 별다른 이변이 없어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적인 상황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투표 종료 후 연설이 예정돼 있는데, 투표가 끝나기도 전에 발췌본을 배포한 것은 그만큼 승리를 확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여겨진다.
그는 "미국인의 심장 깊이 뛰고 있는 것은 바로 민주주의"라며 "목소리를 낼 권리, 투표가 집계될 권리, 국가 지도자를 선출할 권리, 우리 스스로 다스릴 권리"라고 표현했다.
또 "미국에서 정치인들은 권력을 장악하지 않고 국민이 그들에게 이를 부여한다"며 "오래전에 이 나라에 민주주의의 불꽃이 타올랐고 어떤 것도, 심지어 전염병이나 권력남용조차도 이 불꽃을 꺼지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대선 패배에도 불구하고 각종 소송전을 이어가며 불복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미국인의 영혼을 위한 이 전투에서 민주주의가 승리했다"며 "나는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되겠다. 내게 투표한 사람은 물론 투표하지 않은 사람을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앞에 긴급한 일이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억제, 백신 접종, 경기침체 회복 등을 꼽았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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