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첫 출전 우승'..김아림이 세운 다양한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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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25)이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정상에 오르며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를 몰아친 김아림은 US여자오픈 첫 출전에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보게 됐다.
김아림에 앞서 패티 버그(1946년), 캐시 코닐리어스(1956년), 김주연(2005년), 전인지(2015년) 등 4명이 첫 출전한 US여자오픈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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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공동 2위 고진영(25), 에이미 올슨(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를 몰아친 김아림은 US여자오픈 첫 출전에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보게 됐다. US여자오픈에 처음 출전한 선수가 우승한 것은 역대 5번째다. 김아림에 앞서 패티 버그(1946년), 캐시 코닐리어스(1956년), 김주연(2005년), 전인지(2015년) 등 4명이 첫 출전한 US여자오픈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김아림은 또 박세리(1998년), 김주연(2005년), 박인비(2008·2013년), 지은희(2009년), 유소연(2011년), 최나연(2012년), 전인지(2015년), 박성현(2017년), 이정은(2019년)에 이어 US여자오픈 한국 선수 통산 11번째(10명째) 우승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김아림은 LPGA 투어 비회원으로 US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LPGA 투어 비회원인 한국 선수가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건 유소연(2011년), 전인지(2015)년에 이어 김아림이 세 번째다.
김아림은 코로나19 덕분에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올해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US 여자오픈 지역 예선이 없어졌고 본선 직행 기준이 종전 세계 랭킹 50위에서 75위까지 넓어지면서 랭킹 70위(3월 16일 기준)였던 김아림도 출전권을 받았다. 어렵게 출전을 따낸 김아림은 이번 대회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고 우승이라는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김아림은 우승 상금으로 100만 달러(약 10억 9000만원)를 받았고 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거치지 않고 정규투어에 직행할 기회도 얻게 됐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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