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첫 대상은 뉴욕 간호사

김아영 기자 2020. 12. 1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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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한 미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현지시간 14일 뉴욕시 퀸스에 있는 롱아일랜드 주이시병원의 중환자실 간호사 샌드라 린지가 미국에서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쯤 린지 간호사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장면은 TV로 생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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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한 미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현지시간 14일 뉴욕시 퀸스에 있는 롱아일랜드 주이시병원의 중환자실 간호사 샌드라 린지가 미국에서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쯤 린지 간호사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장면은 TV로 생중계됐습니다.

그는 접종 후 "나는 오늘 희망과 안도를 느낀다"며 "이것이 우리나라의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을 끝내는 일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혀??ㅂ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첫 번째 백신이 접종됐다"며 "미국에, 그리고 전 세계에 축하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것은 미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11일 저녁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지 사흘 만입니다.

앞서 영국이 이달 초 세계 최초로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을 허가했고, 바레인과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290만 회 투여할 수 있는 이번 물량은 오는 16일까지 각 지역 병원들을 포함한 636곳으로 배달됩니다.

오후에는 워싱턴DC의 조지워싱턴대 병원에서 5명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접종 개시' 공식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1차 접종 대상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계 종사자들과 장기요양시설 입소자 같은 고위험군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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