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뮤뱅' 출연? KBS "활동 의사 無" vs 소속사 "납득 어려워" [종합]

강민경 기자 2020. 12. 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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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준수(XIA)의 '뮤직뱅크' 출연과 관련해 KBS 측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최근 KBS 시청자권익센터 홈페이지에는 김준수의 음악방송 출연을 요청하는 청원이 잇따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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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강민경 기자]
김준수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가수 김준수(XIA)의 '뮤직뱅크' 출연과 관련해 KBS 측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최근 KBS 시청자권익센터 홈페이지에는 김준수의 음악방송 출연을 요청하는 청원이 잇따라 게재됐다. 김준수는 4년 만에 선보인 두 번째 미니앨범 'Pit A Pat(핏어팻)을 지난 11월 10일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 시청자는 11월 8일 '가수 김준수의 무대를 방송에서 보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게재했다. 청원 내용은 가수 김준수-XIA의 새로운 미니앨범 'Pia A pat'이 11월 10일 발매되니 컴백 무대를 꼭 KBS를 통해 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해당 청원은 1227명의 동의를 얻었다.

김준수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또 시청자는 '공정한 방송출연 기회 보장해주십시오'라는 청원글을 작성했다. 해당 글쓴이는 "11월 10일 'Pit A Pat'으로 컴백하는 김준수(XIA)의 KBS 음악방송 출연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김준수(XIA)는 2012년 5월 'Tarantallegra'를 시작으로 'XIGNATURE'까지 정규 4집 그리고 수많은 미니앨범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음악방송을 비롯한 모든 방송에서 그를 단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러던 중 4년 만에 새로운 미니앨범 'Pit A Pat'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10월 말부터 20일 가까이 '뮤직뱅크' 시청자 게시판을 통하여 김준수 섭외 요청을 했습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뮤직뱅크'를 시청하였으나 컴백티저영상에서 김준수의 영상은 볼 수 없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지난 2011년 KBS에서 출연 못하는 이유가 소송때문이라는 제작진의 공식적인 답변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소송이 끝난 지 7년이 지났습니다. 출연 못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1년 그 당시 답변에 책임지는 공영방송이 되길 바라며 김준수 음악방송 출연에 대한 정확한 답변 요청드립니다"라고 했다. 해당 청원은 3885명이 동의했다.

이에 대해 김광수 KBS 예능센터 2CP는 "'뮤직뱅크'는 주간으로 음원, 음반 판매량, 방송 횟수, 시청자 선호도 등에 따라 순위를 정하여 발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따라서 해당 기간에 활동하는 가수 중 출연을 희망하는 가수들 사이에서 섭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답변했다.

김준수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이어 "그러므로 활동 의사를 밝히지 않은 가수에 대해 출연 가부를 밝힐 수는 없습니다. 또한 특정 아티스트를 어떠한 이유로 섭외하지 않는가를 설명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뮤직뱅크'의 섭외는 어쩔 수 없이 선택과 배제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게 됩니다. 불가피하게 배제된 이유를 설명할 경우 아티스트나 해당 팬들은 자칫 폄하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김광수 2CP는 "따라서 캐스팅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는 방송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KBS는 앞으로 다양한 가수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반면 김준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납득이 어렵다는 반응이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중파 예능 출연과 관련해 그간 언론을 통해 수차례 출연 불가된 이유를 물었다. 우리가 출연 의사가 없었다는 것은 납득이 어렵다"고 했다.

한편 김준수는 2004년 그룹 동방신기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그는 2010년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한 후 약 10년 동안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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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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