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도둑 잡으려다가..車 절도범까지 검거한 '산타와 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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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센터에서 절도범 검거를 위해 산타클로스와 요정으로 위장해 잠복근무하던 경찰들이 같은 날 자동차 도둑도 잡은 사실이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리버사이드 경찰서 재산범죄수사대 소속 형사들은 휴가철 급격히 증가하는 절도를 막기 위해 캐년 스프링스 쇼핑센터에서 단속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쇼핑센터 밖에서 산타와 요정 복장을 한 형사와 경관들은 몇 시간에 걸친 감시 끝에 절도범 검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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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리버사이드 경찰서 재산범죄수사대 소속 형사들은 휴가철 급격히 증가하는 절도를 막기 위해 캐년 스프링스 쇼핑센터에서 단속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쇼핑센터 밖에서 산타와 요정 복장을 한 형사와 경관들은 몇 시간에 걸친 감시 끝에 절도범 검거에 성공했다. 쇼핑 카트에 훔친 물건을 가득 싣고 나온 여성과 1000달러(약 109만원) 상당의 레고 장난감을 훔친 상습 절도범 등 총 3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작전이 마무리된 후 형사들은 쇼핑센터 주차장에서 수상한 남자 3명이 오래된 연식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을 훔치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용의자 중 2명이 형사를 보고 달아났지만 잠복 중이던 산타와 요정 형사에게 각각 잡혔다.
구금된 용의자 중 한 명은 불법 마약 소지 및 체포 저항 혐의로 체포됐으며 다른 한 명은 신원 확인 후 풀려났다. 세 번째 용의자는 훔친 차를 타고 가다 근처에 버리고 도주했다. 경찰은 해당 용의자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차량 절도 혐의로 체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범죄자에 이어 중범죄자까지 검거한 리버사이드 경찰은 “‘잠복 산타’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재산범죄수사대는 지역사회의 범죄행위를 예방하고 감소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임무 수행에 있어 적극적인 집행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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