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야 제 맛' 과메기 계절 왔다..'포항구룡포과메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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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포항구룡포과메기의 첫 출시를 알리는 포항구룡포과메기 미디어 설명회가 12월 14일 서울 플라자호텔 루비홀에서 열렸다.
포항의 겨울을 상징하는'구룡포과메기'가 제철을 맞아 올해도 최고의 품질로 우리 곁에 다가왔다.
포항구룡포과메기협동조합은 지난 2일부터 본격적으로 작업한 2020년산 제품을 일제히 출하에 들어갔다.
포항시와 구룡포과메기조합은 올해 과메기 슬로건으로 '포항구룡포과메기의 맛과 멋'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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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포항구룡포과메기의 첫 출시를 알리는 포항구룡포과메기 미디어 설명회가 12월 14일 서울 플라자호텔 루비홀에서 열렸다.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시식회 등 대면 방식은 제외하고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항의 겨울을 상징하는‘구룡포과메기’가 제철을 맞아 올해도 최고의 품질로 우리 곁에 다가왔다. 과메기의 계절이 돌아온 것이다. 올해는 특히 태풍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원료 확보가 늦어 출시도 그만큼 늦어졌으며 꽁치 포획량 또한 줄어 과메기는 '귀한 몸'. 포항구룡포과메기협동조합은 지난 2일부터 본격적으로 작업한 2020년산 제품을 일제히 출하에 들어갔다.
포항시와 구룡포과메기조합은 올해 과메기 슬로건으로 ‘포항구룡포과메기의 맛과 멋’으로 선정했다. 혼밥, 혼술등 1인가구 소비자들을 겨냥한 메뉴가 새롭게 출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집콕, 방콕족이 많아진 요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 칼슘, 오메가3, 아스파라긴산, 각종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는 과메기가 면역력 증가에도 도움이 된다.
구룡포과메기조합은 과메기가 그동안 겨울철 별식이나 술안주로 인식되었지만 올해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향토 음식으로 새롭게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메기 무침에서부터 과메기 구이, 조림, 튀김 등 다양한 요리를 개발하고 있으며 진행되고 포항에서는 따끈한 흰 쌀밥 위에 빨간 고추장을 찍은 과메기 한 조각이 담백한 밥반찬으로 이미 인기다.
특히 포항시는 과메기의 위생과 품질관리를 철저하게 하기 위해 '수산물품질인증제'를 도입했다.
과메기의 생산과정, 위생 등과 관련, 생산에서부터 소비자 밥상에 오르기까지의 구룡포과메기를 철저하게 관리 검증하여 전 국민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품질보증을 하고 있다. 2020년 과메기는 내년 2월 중순까지 출하된다. 바닷바람에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며 생산되는 포항구룡포과메기는 겨울철 별미로, 구룡포에서 전국 생산량의 90%정도 생산,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옛적부터 과메기는 겨울철별미일 뿐만 아니라 밥반찬으로도 많이들 드셨다”면서 “바다와 바람으로 꾸덕꾸덕 말려 만들어 낸 겨울 과메기의 맛과 멋을 흠뻑 느끼시면서 힘들고 어려웠던 2020년을 함께 위로하고 보다 활기찬 새해를 맞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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