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지자체 요청 시 대학 기숙사, 생활치료센터 활용 지원"(종합)

권형진 기자 2020. 12. 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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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병상 부족 문제가 전국적으로 제기되자 교육부가 지방자치단체가 요청하면 대학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4일 "지방자치단체에서 국·사립대학교 기숙사를 생활치료시설로 활용하고자 요청이 있는 경우 각 대학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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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내 소재한 기숙사 드림타워 전경.© 뉴스1 유재규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병상 부족 문제가 전국적으로 제기되자 교육부가 지방자치단체가 요청하면 대학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4일 "지방자치단체에서 국·사립대학교 기숙사를 생활치료시설로 활용하고자 요청이 있는 경우 각 대학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지자체가 대학 기숙사를 무증상·경증 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고자 할 때 교육부에 요청하면 교육부가 대학과 시설 지원을 협의할 계획이다. 대학은 학내 검토·협의 절차를 거쳐 생활치료센터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교육부는 특히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수도권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에서 국‧사립대학의 기숙사 시설을 활용하고자 하는 경우 사전에 교육부와 협의할 수 있도록 수도권 지자체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13일 무증상·경증 환자 수용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수원 경기대 기숙사를 긴급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대가 이에 협조하기로 하면서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여건, 규모 등을 감안해 생활치료센터로 활용 가능한 대학 기숙사를 정해 협조를 요청하면 해당 대학과 협의할 예정"이라며 "대학 기숙사는 민자기숙사도 있는 등 대학마다 사정이 달라 일률적으로 강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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