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논란 피하고픈 클리블랜드, 이번 주 내로 구단명 변경 예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꾸준히 인종 차별 문제가 제기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05년 만에 구단명을 바꿀 의사를 나타냈다.
14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뉴욕 타임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번 주 내로 그들의 구단 이름을 변경할 뜻을 나타냈다. 2021년까지는 기존의 명칭을 유지할지 몰라도 2022년부터는 공식적으로 바뀐 명칭을 채택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자연스레 클리블랜드 구단을 비롯해 여러 인종차별적 구호와 구단명을 갖고 있던 스포츠 구단에 변화가 촉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꾸준히 인종 차별 문제가 제기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05년 만에 구단명을 바꿀 의사를 나타냈다.
14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뉴욕 타임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번 주 내로 그들의 구단 이름을 변경할 뜻을 나타냈다. 2021년까지는 기존의 명칭을 유지할지 몰라도 2022년부터는 공식적으로 바뀐 명칭을 채택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인디언스 팀명의 유래는 클리블랜드 스파이더스(1897~1899년)에서 활약한 아메리칸 원주민 출신 야구 선수 루이스 소칼렉시스를 기리기 위함으로 알려졌지만 확실하진 않다.
구단명을 변경했던 1900년대 초반에는 큰 문제로 여겨지지 않았다. 하지만 사회가 발전하면서 점차 초기 미국 이민자들의 아메리칸 원주민 학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인종 차별 문제도 사회적 이슈로 부각됐다. 자연스레 클리블랜드 구단을 비롯해 여러 인종차별적 구호와 구단명을 갖고 있던 스포츠 구단에 변화가 촉구됐다.
변화의 한 예로 클리블랜드는 2018년을 끝으로 팀의 마스코트였던 와후 추장 로고를 모자, 유니폼을 포함해 모든 곳에서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구단명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고, 올해 7월 미식축구(NFL)팀 워싱턴 레드스킨스(Washington Redskins)가 워싱턴 풋볼팀(Washington Football Team)으로 구단명을 공식 변경하면서 클리블랜드도 흐름에 동참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英 매체, SON 자기관리 극찬...''몰래 파티 참가할 선수 아냐''
- ‘최종 3인’ 제외에 네이마르 한탄, “축구 접어야겠다”
- 英 매체, '1도움' 손흥민에 팀 최하점 부여...''후반전에 공 못 만졌다''
- 마티프마저 쓰러진 리버풀 수비진, 토트넘전 앞두고 총체적 난국
- ‘발목 골절 우려’ 네이마르, 리옹의 무모한 태클로 고통과 눈물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