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김진숙 복직이 우리의 복직" 매서운 추위도 막지 못한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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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복직 드라이브스루 부산' 12·19 희망차 발표 기자회견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렸다.
1986년 해고된 한진중공업 김진숙 지도위원은 정부가 민주화 운동가로 인정하고, 회사에 복직을 권고한 지 11년이 지났다.
19일 오후 2시 부산 한진중공업 앞에서 김진숙 지도위원의 쾌유와 복직을 염원하는 '드라이브스루 부산, 드라이브스루 복직'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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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복직 드라이브스루 부산’ 12·19 희망차 발표 기자회견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70년대 한국사회 민주노조운동의 시작이었던 원풍모방, 동일방직, 와이에이치(YH)무역, 반도상사 등 70년대 민주노조 여성노동자들이 김진숙 지도위원의 복직과 건강 회복을 기원하며 편지를 낭독했다.
1986년 해고된 한진중공업 김진숙 지도위원은 정부가 민주화 운동가로 인정하고, 회사에 복직을 권고한 지 11년이 지났다. 해고 35년, 올해로 정년을 맞는 김진숙 지도위원의 정년퇴임이 17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회사는 지금도 김진숙 지도위원을 복직시키지 않고 있다.
김 지도위원은 2011년 한진중공업 대량 해고를 막기 위해 40m 크레인에서 309일 동안 고공농성을 벌였고, 5차례의 희망 버스 연대에 힘입어 해고자들이 모두 복직되었지만, 본인은 복직하지 못했다. 지난 2018년 10월 1차 암 수술을 했지만, 암이 재발해 11월 30일 2차 암 수술을 하고 투병 중이다. 19일 오후 2시 부산 한진중공업 앞에서 김진숙 지도위원의 쾌유와 복직을 염원하는 ‘드라이브스루 부산, 드라이브스루 복직’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종근 선임기자 root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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