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계속되는 현주엽 먹방에 '뿔난' 시청자들, 하차 요구까지

이예지 2020. 12. 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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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현주엽 먹방에 시청자들은 뿔났다.

계속되는 현주엽 먹방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서는 "현주엽 전 감독님 제발 하차해 주세요" "현주엽 이젠 너무 개인 방송 홍보하는 것만 같아요" "먹방은 유튜브에서나 하세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불과 지난 12월 6일 방송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85회에서도 시청자들은 현주엽 먹방에 대해 반감을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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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예지 기자]

계속되는 현주엽 먹방에 시청자들은 뿔났다. 급기야 하차 요구까지 생겨났다.

12월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86회에서는 현주엽, 정호영, 박광재, 송훈이 ‘주엽TV’에 출연해 ‘먹지도 여수 편’을 촬영했다.

이날 방송에서 현주엽은 아침에 홍성 한우 4kg(약 20인분)을 먹었으며 점심에는 여수 양식 14인분을 먹었다. 현주엽은 하루 종일 끊임없는 먹방쇼를 펼쳤다.

계속되는 현주엽 먹방에 VCR를 보던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MC 전현무는 “삼시 세끼 먹방은 외국에도 없죠?”라며 신기해했다.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모델 아이린은 “중간에 (먹는 거) 쉬는 시간 없어요?”라며 궁금해했다. 송훈 셰프는 “차 안에서도 먹는다. 진짜 쉬지 않고 먹는다. 커피도 대용량으로 먹는다”며 현주엽 먹방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아이린은 “그러면 뭔가 정보성 있게 얼마나 칼로리를 소비했는지 그런 걸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대안책을 제시해 줄 정도. 결국 현주엽은 이날 방송에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먹방만을 선보였다.

계속되는 현주엽 먹방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서는 “현주엽 전 감독님 제발 하차해 주세요” “현주엽 이젠 너무 개인 방송 홍보하는 것만 같아요” “먹방은 유튜브에서나 하세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시청자들이 현주엽 먹방을 문제 삼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불과 지난 12월 6일 방송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85회에서도 시청자들은 현주엽 먹방에 대해 반감을 삼았다. 달라지지 않는 현주엽 모습이 결국 시청자들을 더 뿔나게 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말 그대로 출연한 사장님이 어떤 리더십을 가지고 조직을 운영해나가는지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먹방 프로그램이 아닌 만큼 비판을 수용하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이예지 yae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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