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기생집 간 신혜선, 잠행 중인 김정현과 만남 [종합]

오지원 기자 2020. 12. 1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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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김정현이 남장을 한 신혜선에게 칼을 겨눴다.

13일 밤 첫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철인왕후'(극본 박계옥·연출 윤성식) 2회에서는 김소용(신혜선)과 철종(김정현)의 첫날밤이 그려졌다.

이후 김소용은 계속 합궁을 한 것처럼 말을 하는 철종의 태도가 찝찝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김소용은 길을 잘못 들어 철종, 홍별감, 영평군이 있는 방을 찾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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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철인왕후' 김정현이 남장을 한 신혜선에게 칼을 겨눴다.

13일 밤 첫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철인왕후'(극본 박계옥·연출 윤성식) 2회에서는 김소용(신혜선)과 철종(김정현)의 첫날밤이 그려졌다.

이날 철종과 김소용은 서로에게 술을 먹이려 애썼다. 결국 술잔으로 옥신각신하다 잠자리에 들게 됐다. 철종은 "잠자리가 예민하니 멀리 떨어져 자라"며 김소용과 거리를 뒀고, 김소용은 "내가 곱게 자라서 맨 바닥에서는 못 잔다"며 밤을 새웠다. 이후 김소용은 계속 합궁을 한 것처럼 말을 하는 철종의 태도가 찝찝했다.

이 가운데 김소용은 조화진(설인아)과 처음 마주쳤다. 김소용은 아름다운 조화진의 미모에 관심을 가져 "궁이 복잡해 길을 잃은 건 아닌가. 예사 분위기가 아닌데 그 쪽도 왕가시냐"고 말을 걸었지만, 두 사람은 악연이었다. 조화진이 철종의 진짜 연인이었던 것. 게다가 조화진은 김소용을 호수에 빠트린 사람으로 의심을 받고 있었다.

그럼에도 김소용은 "내가 많은 여자들과 어울리다 보니까 관상을 볼 줄 아는데, 그 쪽은 좋은 사람"이라며 "과거사가 좋지는 않았나본데 우리 새로 시작하자. 난 그 쪽 마음에 든다. 친하게 지내자"고 작업을 걸었다. 하지만 조화진은 "방법을 바꾸시기로 한 거냐. 덕분에 이 곳이 어떤 곳인지 똑똑히 알았다. 궁 안에 들어온 게 실감이 난다"며 냉랭하게 돌아섰다.


예절수업 등 중전으로서의 교육을 받던 김소용은 순간 과거 기억이 떠올랐다. 본래 김소용은 철종을 좋아했던 것. 더욱이 철종은 김소용을 싫어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이에 김소용은 철종이 합궁을 종용하는 김씨 세력을 속이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이에 김소용은 "나 아무 일도 없었다. 진짜 찝찝했었다"며 기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김소용은 본래 자신이 예민한 사람이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홍연(채서은)만이 김소용의 여린 속내를 알아준다는 사실에 김소용은 "이 여자도 외롭기만 한 사람은 아니다. 이렇게 이해해주는 사람도 있다"며 흐뭇해했다.

이후 김소용은 남자 분장을 하고 몰래 궁 밖을 빠져나가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냈다. 기생집에 간 김소용은 술을 마시며 흥을 냈다. 그 시각 홍별감(이재원) 영평군(유민규) 철종 역시 몰래 회동을 했다. 철종은 "그들의 부패를 서류로 남기는 게 중요하다. 이중장부를 확보하는 일은 멈출 수 없다. 금위대장 자리는 내주자. 거기를 던져주면 정신이 팔려 주위를 살피지 못할 것"이라며 김씨 가문과의 세력 다툼에 대비하고 있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김소용은 길을 잘못 들어 철종, 홍별감, 영평군이 있는 방을 찾게 됐다. 빠르게 빠져나오던 길, 얼굴을 가린 철종은 김소용이 자신들의 말을 엿들었다고 오해해 칼을 뽑아들었다. 과연 두 사람이 서로의 비밀과 정체를 알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철인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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