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로나19 봉쇄 강화..상점·학교도 폐쇄

최호원 기자 2020. 12. 1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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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부분의 상점과 학교를 닫는 등 봉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로이터와 AP 통신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16개 주 주지사들과 회의를 한 뒤 오는 16일부터 적어도 내달 10일까지 봉쇄 조치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은 그동안 술집, 식당 문을 닫고 상점, 학교는 계속 열어두는 부분 봉쇄를 시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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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부분의 상점과 학교를 닫는 등 봉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로이터와 AP 통신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16개 주 주지사들과 회의를 한 뒤 오는 16일부터 적어도 내달 10일까지 봉쇄 조치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슈퍼마켓, 약국, 은행 등 필수 업종 상점만 문을 열게 되고, 학교도 원칙적으로 문을 닫습니다.

고용주들에게는 영업을 중단하고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하도록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독일은 그동안 술집, 식당 문을 닫고 상점, 학교는 계속 열어두는 부분 봉쇄를 시행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좀 더 가벼운 조치를 바랐지만, 크리스마스 쇼핑 때문에 사회적 접촉이 크게 늘었다"면서 "긴급히 조처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기준 독일의 신규 확진자는 2만 200명, 신규 사망자는 321명이라고 AP는 보도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 실내에서 만남이 허용되는 인원은 5명으로 계속 제한될 예정입니다.

14세 미만 어린이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독일 정부는 이 같은 조치로 타격을 본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 달에 110억 유로, 우리 돈 약 14조 6천억 원 가량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문을 닫게 되는 업체는 고정비의 최대 90%까지 지원받게 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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