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 고정운 "손흥민 부러워"..과거 獨구단 제의 무산된 까닭은?

이주원 2020. 12. 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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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운 코치가 후배 손흥민, 황의조 선수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에서는 K리그의 영웅인 고정운과 신태용이 스페셜 코치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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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운 코치가 후배 손흥민, 황의조 선수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에서는 K리그의 영웅인 고정운과 신태용이 스페셜 코치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K리그 최초 3연속 우승을 이끌며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고정운은 K리거 최초 J리그 프로 팀에 입단한 인물. 저돌적인 돌파력으로 94년도 미국 월드컵에서 명성을 떨치며 영원한 적토마로 남아있다.

이날 고정운은 과거 독일 리그 입단 제의를 받은 것에 대해 "현재 유럽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선수들을 보면 너무 부럽다"라며 "그 때 저는 레버쿠젠에 가서 협상 테이블까지 앉았었는데 구단에서 3연패 한 번 더 하고 나가라고 해서 무산됐다. 그 때 갔더라면 인생이 바뀌었을 것"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정운은 안정환 감독과의 남다른 인연도 공개했다. 그는 "안정환을 처음 봤을 때 '참 잘생겼구나' 싶었다. 당시 차범근 감독이 테스트를 하려고 불렀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여유가 있더라. 꺾어서 슈팅 때리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안정환은 "대학생 때 처음 뵀었다. 아무도 먼저 못 걸어가고 그림자도 못 밟았다. 선배님들 그 때 너무 무서웠다"라며 두 손을 곱게 모아 웃음을 자아냈다.

'뭉쳐야 찬다'는 대한민국 스포츠 1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통해 조기축구계 전설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7시40분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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