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단계 격상은 최후 조치"..행정조치 어려운 모임 제한 방안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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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명 선을 넘어섰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는 유보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 권한대행은 오늘(13일) 서울시 비상대책회의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3단계 격상 필요성까지 제기되지만 3단계 격상은 일상의 모든 것을 멈춰야 하는 최후의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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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명 선을 넘어섰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는 유보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 권한대행은 오늘(13일) 서울시 비상대책회의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3단계 격상 필요성까지 제기되지만 3단계 격상은 일상의 모든 것을 멈춰야 하는 최후의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3단계 격상과 관련해서는 방역전문가와 경제계 등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물론 시민 의견도 경청해 민생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3단계 격상 시 집합금지되지 않는 필수 시설과 행정조치가 쉽지 않은 모임 행사 제한의 실효적 방안에 대한 추가적 고민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 권한대행은 또 "오늘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7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170명 늘었다"고 공개했습니다.
이는 역대 하루 최다 확진자(399명)를 기록한 전날 오후 6시까지 172명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서울시는 현재 자치구 선별진료소 34곳 등 모두 83개의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14일부터 공원·구민회관·역사·대학가 등 다중밀집 지역에 임시 선별검사소 55개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조성원 기자wonni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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