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최환희(지플랫) "최진실 아들 수식어, 이젠 떼고파" [TV캡처]

현혜선 기자 2020. 12. 1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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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최환희가 포부를 전했다.

13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맨홀과 블랙홀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에 블랙홀은 복면을 벗었고, 정체는 지플랫이라는 이름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최환희였다.

MC 김성주는 "엄마는 아들이 래퍼가 된 걸 상상도 못했을 것 같다"고 했고, 최환희는 "맞다.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걸 해서 칭찬해 주실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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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희 지플랫 / 사진=MBC 복면가왕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복면가왕' 최환희가 포부를 전했다.

13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맨홀과 블랙홀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맨홀과 블랙홀은 래퍼 비와이의 곡 '데이 데이(Day Day)'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승자는 맨홀이었다. 이에 블랙홀은 복면을 벗었고, 정체는 지플랫이라는 이름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최환희였다.

최환희는 데뷔한 지 12일 됐다고 전했다. 그는 "'복면가왕'은 서 보고 싶은 무대였는데, 벌써 이런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게 신기했다. 실수할까 봐 걱정했는데 대중의 평가를 받고 성장하는 게 아티스트라고 생각해 용기를 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MC 김성주는 "엄마는 아들이 래퍼가 된 걸 상상도 못했을 것 같다"고 했고, 최환희는 "맞다.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걸 해서 칭찬해 주실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환희는 엄마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그는 "이제 어머니가 떠난 지도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그 시간 동안 좋은 친구들 많이 사귀고 평범하게 자랐다. 내가 좋아하는 것도 찾고 직업으로 할 수 있다는 것도 행복하다. 하늘에서 열심히 음악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환희는 최진실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를 떼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어렸을 때는 당연한 거였지만, 이제 성인이 되고 직업을 갖고 있으니 그늘에서 벗어나서 혼자 나의 커리어를 이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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